
<숭실대는 지난 5월 27일 ‘2025 숭실 정책토론광장: 란츠게마인데’를 개최했다(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5월 27일(화) 오후 3시 한국기독교박물관 앞 숭실토론광장에서 ‘2025 숭실 정책토론광장: 란츠게마인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학부, 신설해야 한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스위스 직접민주주의 전통에서 유래한 ‘란츠게마인데(Landsgemeinde)’ 방식이 도입됐다. 이는 공개토론 후 현장에서 표결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찬반 토론을 넘어 대학 정책 결정 과정에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김주영 총학생회장) ▲기조발언(박현지 총학생회 정책국장) ▲패널토론 ▲청중 자유토론 ▲최우수·우수토론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약 2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패널토론에서는 찬성 측 이하준(법학과 1학년), 서여진(국어국문학과 3학년) 학생과, 반대 측 이준서(정치외교학과 2학년), 성민준(중어중문학과 3학년) 학생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찬성 측은 “교육 인프라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학부 신설은 필수적”이라 강조했으며, 반대 측은 “학과 공동체의 소속감 저하와 전공 전문성 약화가 우려된다”며 교육의 자율성과 학과 발전의 형평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청중 자유토론에서는 재정 확보 방안, 전공의 전문성 유지, 정보 전달의 형평성, 학교와의 소통 방식 등의 쟁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일부 학생은 “다학제적 융합이 오히려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다른 학생은 “학문적 깊이를 위해선 단일 학문 중심 교육이 더 적합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다. 정책 결정 전 충분한 정보 공유와 구성원 간의 신뢰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공통 의견도 제시됐다.
청중토론 최우수토론자로 이종훈(국어국문학과 2학년) 학생이, 우수토론자로는 김재중(기계공학부 3학년), 김동하(법학과 2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종훈 학생은 “비록 지금은 우리 과와 직접적 관련이 없더라도 언젠가는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깊은 고민이 필요한 문제였다”며 “여러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주영 총학생회장은 “올해 2학기 혁신학부 신설을 앞두고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자 이번 토론을 마련했다”며 “수렴된 의견들이 실제 학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학생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자문교수로 참여한 베어드학부대학 박삼열 교수는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매우 바람직한 의사결정의 시작”이라며 “이번 정책토론광장이 지속가능한 대학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2-청중 자유토론 진행 사진(사진=숭실대)>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