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항공 학술동아리 ‘천금비’, ‘제26회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통합경진대회’서 출전팀 전원 수상 쾌거

2025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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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비’ 팀원들의 기념촬영 모습(위)과 자작 자이로콥터(아래)(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기계공학부 항공 학술동아리 ‘천금비’(지도교수 홍지우) 학생들이 8월 30일(토) 부산대가 주최한 ‘제26회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통합경진대회’ 자이로콥터 부문에서 출전한 두 팀이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통합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비행체를 설계·제작한 뒤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대회다. 이론 보고서와 현장 브리핑, 실제 비행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성과를 평가한다.

숭실대 ‘자이롷게날았슝팀’(이종민, 박현준, 문수현, 김유현, 장호익, 배민주 학생)과 ‘슝풍당당팀’(이동영, 황현욱, 이호성, 노수연, 박지혁, 최병철 학생)은 모두 자이로콥터를 직접 설계·제작해 안정적인 비행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우수상(1등)은 부산대학교 팀이 차지했다. 숭실대학교 천금비 소속 두 팀은 장려상(공동 2등)을 수상하며, 전체 4개 수상팀 중 절반을 숭실대 팀이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자이롷게날았슝팀’은 두 개의 로터를 동일 축에 장착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한 ‘동축반전 방식’을 적용해 창의적인 비행을 선보였다. ‘슝풍당당팀’은 기존 단일 로터 방식과 달리 양쪽에 로터 두 개를 배치한 ‘트윈 로터’ 방식을 도입해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이롷게날았슝팀’의 팀장 이종민 학생(기계공학부 21학번)은 “대회 주제가 자이로콥터라는 생소한 기체라 비행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분석하고 보완한 끝에 비행에 성공할 수 있었고, 팀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금비 회장을 맡은 최병철 학생(기계공학부 23학번)은 “학회 운영 과정에서 학회원들이 끝까지 함께 준비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학회를 든든히 이끌어 준 선배들, 그리고 지도교수 홍지우 교수님의 지도와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숭실대 기계공학부 항공 학술동아리 ‘천금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해당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출전한 두 팀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