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고명수, 이신웅, 배상현 학생이 ESSEN SPIEL 2025에 참가했다.>
본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조승호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이하 GTEP)은 소속 학생들이 유럽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에센에서 열린 ‘ESSEN SPIEL 2025’에 고명수(일어일문 4학년), 배상현(글로벌통상 4학년), 이신웅(글로벌통상 3학년) 학생이 각각 ㈜디다노니아(대표 이광희), ㈜시그마웰(대표 장창우), ㈜DKLAB(대표 고정석)과 협업해 참가했다.
㈜디다노니아는 대표작 ‘렉시오(LEXIO)’를 비롯해 교육과 소통의 가치를 담은 보드게임을 기획·제작하는 기업이다. 고명수 학생은 부스 운영, 해외 바이어 상담, 제품 시연 및 판매 등 전시 전반을 담당하며 약 4,000유로(EUR)의 현장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유럽 각국의 바이어와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약 7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2~3건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총 1만 달러(USD) 이상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
㈜DKLAB은 스마트 팩토링과 제조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야구 보드게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형 보드게임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강소기업이다. 이신웅 학생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중국 등 방문자들과 약 12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약 1만 달러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시그마웰과 협업한 배상현 학생은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미국, 일본, 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약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 약 1만 유로 상당의 계약이 추진 중이다. 현장 판매에서는 6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신웅 학생은 “독일이 축구 중심 문화권이라 야구 인지도가 낮아 걱정이 많았지만,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체험 운영으로 호응을 얻었다”며 “킥스타터를 통해 약 150개 제품(1만 달러 상당)을 판매한 것이 뜻깊고 ‘야구 불모지’라 불리는 독일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배상현 학생은 “㈜시그마웰과 GTEP 사업단 덕분에 값진 현장 경험을 했다”며 “교육용 보드게임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부모님께 교육적 가치를 설명하며 판매로 이어졌다. 유럽 보드게임 시장을 직접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명수 학생은 “ESSEN SPIEL 2025 참가를 통해 유럽 보드게임 시장의 흐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바이어 상담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배웠고 실제 수출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글로벌 무역 실무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Frankfurt Buchmesse(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는 김나영(글로벌통상 4학년), 권지아(글로벌통상 4학년) 학생이 ㈜큐브로이드와 함께 바이어 상담 및 현장 계약 체결에 참여했다. 또한 와이스토리(대표 윤성혜)와 협력한 양세연(경영학부 4학년) 학생도 다양한 유럽 바이어와 교류하며 기업 홍보와 시장 조사 활동을 수행했다.
김나영 학생은 “세계 최대 도서전에서 글로벌 출판 시장의 규모와 다양성을 직접 체감했다”며 “바이어 상담을 통해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로 본교 GTEP 사업단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의 기업 및 바이어와 교류하며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과 자신감을 높였다. GTEP 사업단은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과 우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