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6월 16일(월) 오후 12시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김회권 교목실장의 발전기금 출연식을 개최했다.
김회권 교목실장은 숭실대학교의 신앙 공동체를 이끄는 교목실장으로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캠퍼스가 신앙과 배움이 함께 자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학생들을 섬기며 헌신해왔다.
이윤재 총장은 “교목실장님께서 학교 구성원들을 위해 늘 기도로 함께해주신 그 마음이 깊이 남아 있다”며 “이번에 출연해주신 귀한 기금 역시 숭실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회권 교목실장은 “숭실대학교는 제 인생의 전성기를 열어준 소중한 공간”이라며 “지난 10년간 숭실의 학생들을 통해 제 마음은 늘 불타올랐고 간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문 고전으로서의 구약성서 읽기’ 수업을 진행하며, 9년 동안 교회 설교와는 거리를 두던 학생들에게도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고, 일반 출판사의 제안을 받아 출간하게 됐다”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기독교에 조금씩 관심을 갖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큰 감사와 보람을 느꼈다”며 “기독교학과 교수로서 동료 교수님들과 이러한 감동을 공유하며 마치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endless storytelling)와 같은 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맞이할 때도, 숭실의 발전을 위해 다시 출연하고 싶다”며 “숭실은 빛나는 저의 전성기의 아름다운 역사이자 제 안에 있는 최고의 것을 이끌어내어 학생들과 나누게 해준 학교이며, 총장님을 비롯한 훌륭한 교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회권 교목실장은 지난 2월 발전기금 3,400만 원을 약정하고, 올해 5월 이를 완납하여 현재까지 누적 출연액은 총 5,600만 원이다.
이날 출연식에는 이윤재 총장, 김회권 교목실장, 조승호 대외협력실장, 조성민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