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학] 제2회 세계음식 및 문화축제

2014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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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제2회 세계음식 및 문화축제 성황리에 마쳐 

 글로벌 숭실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음식 및 문화축제”가 사회과학대학(학장 배임호)의 주최로 본교 가을축제와 함께 다채롭게 열렸다. 2회째를 맞이한 만큼 작년보다 4국이 더 증가한 10개국(몽골, 북한, 인도&방글라데시,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프랑스, 카메룬, 타지키스탄, 대한민국)이 참여하였고, 음식종류 또한 총 27종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평양숭실대학교 재건에 대한 염원을 높이고,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새터민 출신 본교 재학생들에게 관심을 형성하고자 북한공연과 북한음식을 선보였다.

 

 개회식에는 김대근 총장, 임원식 총동문회장과 이애란 원장((사)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이 참석하여 축사 및 참여국 부스를 돌며 격려하였다. 곧이어 열린 “글로벌 숭실 마켓”에서는 주최 측이 마련한 음식쿠폰이 30분 만에 판매가 종료되었고, 음식이 2시간 만에 동나는 등, 방문자의 관심과 호응 정도를 짐작케 하였고, 대략 700여 명이 축제를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1부 특별행사에는 북한공연이 꾸며져 북한가요, 아코디언, 장구춤 등이 선보였고, 2부에서는 현장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글로벌 숭실 한마음게임”이 있었다.

 

 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더운 여름인 8월 초부터 준비를 해온 사회과학대학은 약 60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자원봉사자들 (ISO helper 및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들과 함께, 각 국가를 소개하고자 정보를 탐색하고, 토론하며, 실제로 서울 및 인근 지역에 외국 문화권이 형성된 곳을 틈틈이 방문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타지스키탄 출신의 압둘로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소개하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데, 숭실의 한국인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와서 음식을 사먹을 줄 몰랐어요!”라며 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행사가 종료된 후 빗자루를 들고 캠퍼스를 청소한 ISO helper들의 아름다운 남다름이 마지막 순간까지 “세계음식 및 문화축제”가 건강하고 건전한 캠퍼스 축제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홍보팀 임성진(lerougechie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