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HK+사업단 2023년 제20회 콜로키움 개최

2023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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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장경남)에서는 6월 7일(수) 오후 3시에 제20회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사업단의 콜로키움은 분기별로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단 아젠다 연구를 심화 확장할 수 있는 학술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콜로키움의 주제는 <냉전과 새마을>이다. 지금 새마을운동이 불러내는 이미지는 냉전·분단시대가 만든 새마을의 한 측면일 뿐이다. 본 발표의 목적은 ‘새마을’과 이에 기반한 신체제의 등장을 거시·역사적으로 고찰하여 냉전·분단시대의 분단국가체제에 관한 역사 이해를 심화하는 데 있다.

박정희 정부가 수립한 분단국가체제는 ‘냉전의 새마을’을 토대로 삼은 체제이자, 동아시아 냉전의 근대화 원리를 공유하고 관철한 체제였다. 그러나 새마을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안보영역을 도외시한 채 개발영역에만 국한되어왔다.

본 발표는 이러한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동아시아-한반도-한국사회’라는 중층적인 공간을 관통함과 동시에 193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동안의 다양한 예를 통해 박정희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새마을 건설을 동아시아 냉전의 맥락에서 새롭고 넓은 시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사업단의 콜로키움은 ‘문화의 메타모포시스’라는 본 사업단의 아젠다 관련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업단 외부 연구자를 초청, 콜로키움을 개최해 아젠다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해왔다. 이번 발표 주제는 HK+사업단의 아젠다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사업단의 연구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숭실대 HK+사업단은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가 심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2023년 숭실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제20회 콜로키움 <냉전과 새마을>

▶ 제 목: <냉전과 새마을>

▶ 발 표: 허 은(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 주 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 일 시: 2023년 6월 7일 (수) 오후 3:00~5:00

▶ 장 소: 창의관 605호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