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준 전기공학부 교수, 단초점 메타렌즈 연구로 옵틱스 익스프레스 저널서 피인용수 1위 기록

2021년 12월 24일
19939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수백 나노미터 두께로 구현

 

 

공과대학 정해준 전기공학부 교수가 2020년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게재한 논문 ‘전파-인공지능을 통한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High-NA achromatic metalens by inverse design)’이 피인용 90회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게재된 논문 약 6,000편 중 피인용수 1위를 기록했다.

옵틱스 익스프레스 저널은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에서 발표한 논문 인용 보고서에서 ‘포토닉스 및 광학’ 분야 저널 중 피인용 수 2위에 랭크된 저명한 국제학술지다.

 

정해준 교수는 기존의 밀리미터(mm) 크기의 스마트폰 카메라의 두께를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크기로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해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단초점 메타렌즈’를 구현한 것이다.

 

2차원 형태의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렌즈(Metalens)는 스마트폰 카메라, 가상현실(VR)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정해준 교수는 메타렌즈의 기존 설계 방식(unit-cell)으로는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했다. 이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학계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으며, 네이처 리뷰 머터리얼즈(Nature Reviews Materials, 2020) 등 다양한 학회에서 소개됐다.

 

한편, 정해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핵심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미국 매사추세트공과대학(MIT)에 대학원생을 파견해 <AR/VR 기기 설계를 위한 광-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그림1-(a) 전파-인공지능으로 구현된 메타렌즈의 평면도, (b) 가시광선 영역에서 메타렌즈가 만들어내는 빛의 세기>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