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신화를 이룩한 벤처중소기업학과 안수현(05), 김수호(06) 동문

2011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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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 그리고 세계적 기업으로의 스카웃!

이 단어 모두가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벤처중소기업학과 선후배 안수현, 김수호 동문. 최근 청년실업, 취업난이란 말이 무색하게 ‘스카웃’제의 까지 받으며 성공신화를 이룩한 두 동문을 만났다.

“글로벌 숙박 소셜 사이트인 ‘윔두(Wimdu)’ 대외협력실장 안수현(벤처 05)”    
“세계 소셜커머스 사이트 1위 ‘그루폰(Groupon)’ 본부장 김수호(벤처 06)”

[인터뷰: 박고운 홍보팀 학생기자(행정 09)]

 

“최초”. 두 젊은 동문에게 어울리는 단어이다.

국내 최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한 홈스테이를 중개하는 ‘코리아홈스테이’를 창업한 안수현 동문.                 국내 최초, 쇼핑몰 소셜커머스 ‘스타일티켓’을 창업한 김수호 동문.

 벤처중소기업학과 젊은 두 동문 각 분야 국내 최초 창업을 시작하여 성공을 이뤘다. 우연의 일치인걸까, 그 후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 진출한 세계적 인터넷 기업에서 스카웃제의를 받고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입사와 동시에 각각의 회사에서 대외협력 실장과, 본부장이란 직급을 달게 되었다.

 넓은 세상에서 더 크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세계적으로 가장 핫이슈의 인터넷 기업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멋진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벤처중소기업학과 05. 안수현]

“벤처 중소기업학과의 ‘창업 아이템 개발’이라는 수업을 들으며 창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과제를 제출 했어요.”

 그의 탁월한 안목이 발휘된 걸까, 당시 이 분야의 시장이 급격히 상승곡선을 타고있었다. 좋은 시장분위기 덕에 과제를 계기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한 2010년 중소기업청 아이디어상업화에 지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과제 제출용으로 구상을 시작했던 아이템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를 중개하는 ‘코리아홈스테이’를 창업했다. 그리고 연달아 불은 한류 붐으로 유학생과 관광객이 기존 퍼센트를 웃도는 상승률로 인해 성공리에 사업이 번창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개인 공간 중개(글로벌 숙박 소셜) 사이트’인 Wimdu. 그의 사업과 유사하게, 유학생과 관광객 등 홈스테이 형식으로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홈스테이 가정을 중개해 주는 사이트에서 그를 스카웃했다.

[벤처중소기업학과 06. 김수호]

“수능점수에 맞춘 선택이 아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이 학과에 오게 되었어요.”

 남다른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입학과 동시에 꿈꿔오던 창업을 시작했다. 스무 살, 어리다고만 생각하는 나이에 김수호 동문은 첫 사업으로 법인을 설립 하여 PC방 프렌차이즈를 열었다. 그리고도 끊임없는 시장조사를 벌이며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여 수차례 새로운 사업을 열었고, 그 결과 또한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최근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 붐이 일면서 국내 최초의 쇼핑몰 소셜커머스인 ‘스타일티켓’을 창업하여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했다. 그리고 이 사업과 유사 분야였던 세계적인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그루폰’에서 한국으로 발을 넓히며 그를 스카웃했다.

 

창업 성공의 특별한 ‘왕도’?

그들의 성공비결을 무엇일까?

 쉽게 이루어진 일 같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수차례 반복하는 사업계획 수정과 시장조사,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해야 하는 마케팅, 그리고 투자 자본을 끌어오는 능력까지… 성공을 뒷받침하는 그들의 숨은 노력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들이 입을 모아 하는 성공비결을 똑같았다.

“모든 박자가 맞아야 해요” 사업 아이템의 시장성, 같이 일 하는 파트너들의 믿음과 능력, 영업 홍보를 위한 마케팅 능력 등 어느 하나 라도 결핍이 있게 되면 성공을 바라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런 겸손한 답변과는 달리 결국 그들의 집념과 노력이 성공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이 되었을 것으로 보였다.

창업과 취업, 모두에서의 성공신화

 취업을 위해서가 아닌, 스스로를 위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달려갔던 그들의 노력이 성공적인 신화를 이끌어 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당장 취업이란 보이는 앞에 목적 전치되는 우리의 꿈을 잊지 않고 달려 나아가다 보면, 다시 찾아오지 않을 젊음. 이 대학생활에서 스펙을 쫓는 생활이 아닌 나의 꿈을 확실히 찾아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우리에게 귀감으로 다가온다. 그들의 이런 모습에서, 스펙에 치여 희미해진 나의 마지막 도달점을 조금 더 뚜렷이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저희가 가진 젊음. 이 시기에 한도전은 그 결과의 성패여부를 떠나 결국 성공의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20대라는 나이에 경험이란 중요한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돈을 주고 살수 없는 경험, 그리고 이를 겪으며 이론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은 젊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청춘이기에, 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닐지 조심스레 제안해 보는 그들이었다.

대학생활의 멘토, 교수님.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 교내에서 도움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이 계신 각 분야 전문가이신 교수님들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항상 어렵게만 생각하고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두 동문은 교수님은 학부생 시절부터 교수님들께 조언을 구하며 사업과 관련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성공으로 발전 할 수 있었던 계기로 꼽았다.

‘안수현 동문의 창업에 있어서 멘토를 자청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주셨던 벤처중소기업학과 박주영 교수님.’

‘김수호 동문의 첫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진행하는데 있어서 조언과 피드백을 아끼지 않으셨던 벤처중소기업학과 최자영 교수님.’

  각자의 길을 개척하는데 있어서 멘토와 같이 도움을 주셨던 두 분의 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는 두 동문은 이와 같이 교수님과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어 보길 제안했다.  그들의 성공 신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모두의 귀감이 될 만한 그들은 결국 마지막 까지 취업을 위한 준비가 아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노력했다는 것이다. 나의 꿈이 목표가 아닌, 취업이 먼저 목표가 되는 취업난이 계속 될수록 궁극적인 목표를 잊지 않았던 그들의 모습이 바로 신화 이룩의 근간이었다.

● 유학과 여행을 준비하는 숭실인들에게 도움 될 만한 글로벌 숙박 소셜 사이트 
   윔두 – http://www.wimdu.co.kr

● 미리미리 쿠폰 구매로 알뜰한 대학생활을 즐기려는 숭실인들이 방문해 볼만한 사이트 
   그루폰 – http://www.group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