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숭실대 홍보도우미

2006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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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홍보, 우리 손에 달렸다!



 
지난 4월 말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15명의 홍보도우미들. 숭실대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학교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은 창의성과 헌신성을 두루 갖춘 이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숭실 109년 역사 상 최초의 홍보도우미인 이들은 숭실대를 대내외로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간의 학교 홍보가 홍보물 제작 등 비주얼 작업에 그쳤다면 홍보도우미 선발과 함께 좀 더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 것. 앞으로 이들은 학교 홍보물 모델은 물론 교내외 제반행사 및 대학설명회 등의 입시 안내, 온라인 게시판 관리와 입학상담에 이르기까지 전천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입시철에는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 전령사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위해 수험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제 1회 홍보도우미로 뽑힌 학생은 △이지영(경영 1) △최영화(환경화공 1) △김초롱(컴퓨터 1) △안미선(영문 1) △조의연(언홍 2) △고나연(벤처중소 2) △박윤아(철학 2) △황태정(경영 3) △장지원(영문 3) △권진영(섬유 3) 등 여학생 10명과, △정지훈(영문 1) △윤종수(경영 1) △김윤준(경영 2) △조현규(정통전 2) △윤종서(경영 3) 등 남학생 5명이 주인공이다.

  조현규(정보통신전자공학부 2) 군은 “홍보도우미 지원이 모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홍보활동을 통해 숭실대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평소 학과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는 조의연(언론홍보학과 2) 양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안목을 기르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기회로 삼겠다”며, “예비 후배들이 진정 원해서 선택할 수 있는 학교, 졸업생들이 숭실대 출신임을 더욱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학교이미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아(철학과 2) 양은 변화하는 학교의 모습에 매료되어 자신도 그 변화의 흐름에 당당한 몫을 하고자 지원한 경우. “숭실대 학생들 모두가 성실하고 리더십 강한 학생”이라고 믿는 그녀는 이러한 학교를 대표하는 홍보도우미로 뽑혀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입학본부 고승원 입학팀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홍보도우미들의 구전 홍보는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로 수험생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라며, “이 같은 홍보활동은 숭실대의 위상을 높여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신설된 입학본부 입시홍보처는 숨은 인재를 직접 찾아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가며, 홍보도우미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홍보활동의 주체는 학교가 아니라 홍보도우미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거듭 강조한다.



  숭실대 첫 홍보도우미로 선발된 15명이 그려갈 홍보활동의 핵심은 모든 일에 당당하고 주체적이 되는 것이다. 함께하는 모두가 지금처럼 첫마음의 열정과 벅참을 잃지 않는다면 효과는 그 이상일 것이다. 숭실대 제 1회 홍보도우미에게 응원의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