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딛고 Social Media 전문가가 되기까지, 최재용 동문(행정 85)

2015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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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딛고 Social Media 전문가가 되기까지

 

 

 

[인터뷰: 김현수 홍보팀 학생기자(글로벌미디어 12), hskim507@naver.com]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의 전성시대, SNS가 더 이상 친목수단이 아닌 복합적인 홍보수단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하지만 아직도 그 다양한 기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SNS는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SNS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들어났고, 한국 소셜 미디어 진흥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국 소셜 미디어 진흥원은 한국을 소셜 미디어 강국으로 만들고자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최재용 동문이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큰 실패, 그러나 다시 일어나다

“처음에는 대학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했는데 아쉽게도 합격하지 못했죠. 그 후 유명 인터넷 쇼핑몰 회사에 취업을 했고, 홍보팀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그 곳에서 마케팅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셜 미디어를 많이 알게 되었죠. 그렇게 일을 하던 도중에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큰 실패를 겪었습니다.”

어떻게 큰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을까? 그는 자신의 멘토인 공병호 박사의 강의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큰 실패를 겪었지만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여러 강의를 들으러 다녔고 소셜 미디어에 관해 더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들으러 다니던 중 우연히 공병호 박사의 ‘1인 기업의 시대’에 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 강의를 계기로 저의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저만의 소셜 미디어 관련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어떤 곳?

그렇게 그는 많은 노력과 시간을 거쳐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가 되었다. 그가 대표로 있는 한국 소셜 미디어 진흥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곳인지 궁금하였다.

“한국 소셜 미디어 진흥원은 댜앙한 소셜 미디어, SNS 등을 연구, 교육하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저희 진흥원 안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가분들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 정부, 기업 등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고 책을 출간하거나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을 하기도 합니다.

그는 변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재용 동문은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서 수많은 책을 발간하였다. 그 중에는 베스트셀러가 된 책도 있다. 그가 계속해서 책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였다. 그는 자신의 지식을 전문화하기 위해서 라고 말했다. “인터넷, 소셜 미디어는 계속해서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책을 계속해서 씀으로써 저의 전문지식을 강화하고 정리합니다. 그리고 1인 기업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를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출판과 SNS를 통해서 저의 지식과 활동을 알렸고, 많은 강의·인터뷰·출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SNS 사용 비법

그렇다면 최재용 동문은 본교 재학시절 어떤 학생이었는지 궁금하였다. 본교에서 했던 활동 중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을까?

“저는 레크리에이션 학회 활동을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학회활동이 강의를 하는데 조금 도움이 된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제가 처음 강의를 했던 곳이 본교입니다. 제가 본교에 소셜 미디어 관련강의를 하겠다고 찾아왔고 제가 활동했던 학회에 연락해서 강의를 들으러 오라고 요청했던 기억이 있네요.”

계속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SNS와 가장 친근한 세대를 대학생들로 꼽았다. 이들에게 올바른 SNS사용 비법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SNS에 기록합니다. 하지만 SNS가 자신을 대변하는 위상에 오른 지금 자신의 모든 것을 올리기 보단 좀 더 자신의 관심분야와 활동들에 대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취업을 할 때 기업들이 개인의 이력서 뿐 만이 아니라 SNS 활동기록들도 참고합니다. 바꿔 생각하면 학생들이 직종에 대한 전문성과 활동을 어필할 수 있다는 말이죠. SNS의 활용차이는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SNS를 선정해서 꾸준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의 그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향후 어떤 계획이 있을까?

“최근 정부의 소셜 미디어 전문인력 양성기대에 부응하여 소셜 대학 SNS 전문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단 기간 안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죠. 특히 대학생 취업을 위한 소셜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숭실 동문은 많은 혜택을 드릴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바로 본교 학우들에게 강의를 하러 가는 그의 모습은 진정으로 즐거워 보였다.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일어나 소셜 미디어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노력과 열정을 응원한다.”

 

   

* 최재용 원장은 본교 행정학과(85)를 졸업하였으며 제너럴 일렉트릭, 한국 까르푸, GS 홈쇼핑에 근무했다. 이 후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1인 기업을 시작하였으며 한국 소셜 미디어 진흥원 원장, 최재용 인터넷 창업연구소 소장 직에 재직 중 이다. 3대 인명기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소셜 미디어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저명인사로 2014,15년 2년 연속 등재되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세계 100대 전문가, 세계 100대 교육자에도 등재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IT뉴미디어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환경부 소셜 미디어 자문위원, 세종대 CEO과정 지도교수, 미국 GLG마케팅그룹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 <나는 매일 대박 쇼핑몰로 출근한다.>등 22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강사로써 여러 기관에서 소셜 미디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