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수해 창업가’에게 임시 보금자리 마련

2022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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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숭실대학교 #청년창업 #김학준기자

수해를 입은 청년 창업가들은 한 순간에 갈 곳을 잃었는데요.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숭실대는 청년을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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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기업 40여 곳이 피해를 입은 사당동 창업센터.
전 재산을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입주자에게 피해 규모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한 순간에 갈 곳이 사라진 이들을 위해 지역에서 손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가 하면 숭실대에서는 임시 거처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최정일 /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장 ]
임시로 제품을 포장하고 배송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장소여서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청년 기업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자….

숭실대는 수해를 당한 창업자에게 최장 1달 동안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장소는 청년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테크스테이션’과 ‘챌린지스테이션’이 활용됩니다.

[인터뷰: 진승현 / ‘ㅋ’ 창업센터 입주자 ]
이 일을 빨리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공간을 만들어주는 거 자체가 중요하고 고마운 일이죠.

[인터뷰: 김상균 / ‘ㅋ’ 창업센터 입주자 ]
도움이 많이 되죠. 왜냐하면 아예 갈 곳이 없는 것보다 어딘가 모여서 얘기를 한다거나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거 자체가…

하지만 수용 제한이 10팀에 그치는 만큼 수해자를 위한 민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HCN뉴스 김학준입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