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부, 제29회 모의국무회의 ‘긴급통일 2014’ 상연

2014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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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에 대한 정부 각 부처별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본교 행정학부가 주최하고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후원한  모의국무회의 ‘긴급통일 2014’ 가 지난 10월 2일 학생회관 블루큐브에서 열렸다.

 모의국무회의는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최고 정책심의기관인 국무회의를 가상의 주제로 상황극을 하는 것이고 매년 2학기에 상연한다. 

 이번 모의국무회의에서는 북한정권과 체제가 붕괴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통일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가상의 연출을 통해 기존 담론에 새로운 시각과 정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극중 회의 상황의 내용은 영변 원전 핵시설 폭발로 급하게 통일이 이루어지는 상황으로, 각 부서 장관들이 입장을 밝히며 논의하는 내용이었다.

 1부에서는 영변 원자로 폭파 사고로 인한 우려를 다루는 앵커 역할이 있었고, 2부에서는 통일 방식에 대해 급진적/점진적 태도로 나누어 논쟁이 이루어졌으며, 3부에서는 통일 시 발생하는 혼란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전자정부, 그린데탕트가 제시되어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강인석 행정학부장은 “숭실 모의국무회의는 행정학부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많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동안 많은 준비를 한다.” 며, “통일이라는 주제는 평양 숭실에 맞는 주제이며, 통일을 준비하는 세대로서 젊은이들의 준비된 자세와 통일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라는 말을 전하였다.

 한편 행정학부 모의국무회의는 1회 ‘최저임금제’를 시작으로 현재 29회 ‘긴급통일 2014’까지 이어졌으며, 작년 28회 ‘군가산점제도-진짜 사나이’를 주제로 한 모의국무회의는 한국행정학과에서 주최하는 전국 모의국무 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홍보팀 학생기자 
이현아(정보사회학과 4학년, bravohyun93@naver.com)
한지연(행정학부 3학년, 
jshan82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