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27주년, 서울 숭실 세움 70주년 기념예배 개최

202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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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개교 127주년, 서울 숭실 세움 70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가 열렸다.

예배는 김회권 교목실장의 인도로 ▲찬송 ▲기도(주승중 주안장로교회 위임목사) ▲찬양(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설교(오정현 법인이사장) ▲기념사 및 근속자 표창(장범식 총장) ▲축하인사(문태현 총동문회장) ▲특별 유물 기증(Kenneth&Barbara Larson, God’s Ancient Library USA) ▲축도(박진석 법인이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범식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해 온 숭실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도약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환점으로 지난 70년의 시간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소명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나간다면 숭실대학교의 앞날에 밝음과 영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현 이사장은 ‘사명을 받은 숭실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한 예수를 만난 어부들의 예를 들며 “부족하고 연약하더라도 사명을 통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이룰 수 있으며, 이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가 있기에 오늘날의 숭실이 존재할 수 있었다. 성령이 인도하심 속에서 숭실대가 맞이할 앞으로의 70년을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 예배에는 오정현 법인이사장, 장범식 총장, 문태현 총동문회장을 포함해 교내 구성원(학생, 교·직원, 동문) 및 기타 외빈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예배에는 지난 10일부터 열린 한국기독교박물관 해외 유물 초청전에 18세기 말 폴란드 두루마리 성경 ‘토라’를 기증한 Kenneth&Barbara Laison 부부도 함께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토라: 구약성서의 제1부인 ‘모세5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함.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