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천금비 팀, 창의비행체경진대회 3위 입상

2019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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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천금비 팀, 창의비행체경진대회 3위 입상

숭실대 기계공학부 항공기 연구회 ‘천금비 팀’이 각종 대회를 휩쓸며 비상하고 있다.

숭실대 천금비 팀은 11월 1일(금) ~ 2일(토) 이틀에 걸쳐 부산대에서 개최된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3위에 입상했다. 천금비 팀은 팀장 신지원 학생(15학번)을 비롯해 이영찬(15학번), 현승준(15학번), 이장호(18학번), 배한성(19학번)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비행기를 직접 설계, 제작하고 비행해야 하며 비행 중에는 공중에서 지상 목표물로 낙하체를 정확하게 떨어뜨려야 하는 고난이도의 임무수행이 따른다. 또한 이론적인 학술 심사와 현장 브리핑, 실제 비행, 임무 수행 능력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가 진행되는 대회다.

이영찬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비행체의 날개 설계 및 제작을 담당했다. 설계를 맡아서인지 작년보다 부담감이 더욱 크게 느껴졌고 이번 비행기 제작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동기들과 후배들이 함께 협력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대회를 통해 비행기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팀으로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한성 학생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지만 복잡해 보이는 비행기 설계도와 그것을 능숙하게 제작하는 선배들을 보니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선배들이 정말 큰 힘이 되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 천금비 활동을 통한 배움은 값진 경험이었다. 대회에서 다른 팀들이 만든 독특한 비행기들을 보면서 폭 넓게 비행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벌써부터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숭실대 천금비 팀는 지난 20여년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고 항공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 갔다. 그 결과 지난 8월에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대회에서 2위라는 놀라운 결과로 첫 수상을 하였고 불과 3개월 만에 타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달 형남과학상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며 올해 출전한 3개의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