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친필 서한『興宣大院君筆帖』도록으로 공개
– 19세기 중반 흥선대원군의 대외인식과 부국강병책 담겨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권영국 사학과 교수)은 조선후기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관련된 자료 4점을 영인 해제하여 도록으로 엮은 『興宣大院君筆帖』(사진, 표지)을 발간하였다.
먼저, 흥선대원군이 친필로 작성한 <흥선대원왕유묵>, <흥선대원군필첩>, <흥선대원군 간찰> 은 병인양요(丙寅洋擾) 당시 이양선(異樣船)의 출몰에 대처하는 상황과 이후 강화도와 경기도 및 황해도 연해 지역의 군비 강화와 재정 운영 방식 등을 보여준다.
또한 이재면(李載冕), 조두순(趙斗淳) 등 당시 의정부와 육조, 중앙 군영(軍營) 등에서 당상관(堂上官)이나 대장직(大將職)으로 활동하던 인물들의 편지 27통을 엮은 <간찰첩>을 통해서는 당시 정국운영과 관련하여 대원군과 교류했던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권영국 관장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자료도 포함하고 있는 본 서간첩에는 원문과 번역문이 모두 수록되어 향후 중요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