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효 교수, 시선 (Eye Contact) 주제로 전시회 개최

2018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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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효 교수, 시선 (Eye Contact) 주제로 전시회 개최

 본교 건축학부 김남효 교수는 시선 (Eye Contact)을 주제로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창덕궁 내 한옥을 따라 걸으면서, 다양한 새, 동물, 식물의 관점에서 ‘보호하고 싶고, 후대에 보전하고 싶은 한국적 정신과 예술문화’를 한국화 표현기법으로 작품화했다.

 김남효 교수는 “메를로 퐁티의 회화론 <눈과 마음>에서 시작된 전시회 주제 ‘시선’: 본다는 것은 주체(subject)와 대상(object)간의 관계”라며 “‘바라본다는 것은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소유하는 것이자 풍경이 내 속에서 자신을 생각하게 하고, 도시 공간지각의 본질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편 104편에 기록된,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처럼 자연, 생명체, 건축, 도시공간이 새롭게 인식되는 놀라운 경험과 일상 속 행복을 공유하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남효 교수는 미국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인테리어디자인 학업 중에 브룩 클린의 미술관 인턴을 하면서, 미술과 커뮤니케이션이 주는 내적 표현의 감동을 오랜 기간 마음에 담고만 있었다. 건국대 건축 학사 후 이정근 사무실에서 한국적 공간의 포스트모던적 설계실무를 하였고, 칼 융의 심리학에 기반을 둔 MBTI와 실내건축 리모델링의 선호관계에 대한 주제로 연세대 박사학위를 받고, 공간심리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본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원 원장, 대한전시디자인학회 부회장이자, 본교 평의원회 의장, 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 학회장, 서울특별시 미술작품위원회 및 디자인위원회 심의위원, 인천광역시 경관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등 미국, 일본, 한국의 단체 국제초대전에 다수의 작품을 출품한 바 있으며, 도시경관 학술상, 공간환경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