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창업가 산실 숭실대, 전교생에 기업가 정신 교육

2022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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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권혁일 기자] 숭실대는 창업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내 대학 최초로 1983년 중소기업대학원과 1995년 벤처중소기업학과를 신설했다.

 

1997년부터 2015년까지 19년간 ‘정주영 창업론’ 강좌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해 학생에게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최고의 창업 선도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 융합 창업 교육을 위해 2019년부터 신입생 전원에게 ‘기업가적 사고와 행동’이라는 교양필수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창업지원단을 설립한 숭실대는 2017년과 2018년 2회 연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대학 최초, 최단 기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 사업이 초기창업패키지로 전환된 뒤 2020년에도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사업비로 24억1000여만 원을 수주했다. 이로써 최근 4년간 창업 지원 관련 사업비로 190억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창업기업의 사업화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7년 41개 기업이 창업해 3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47개 기업의 창업과 동시에 232명의 일자리 창출, 6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창업 아이템 사업화로 27개 기업과 협업하며 97명의 일자리 창출, 39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 서울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으로 창업 지원 공간도 더욱 확대된다. 2020년 1월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숭실-동작 캠퍼스타운을 구축하고 있는 숭실대는 창업 기업의 공간 마련, 창업 지원 프로세스 확대,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멘토 풀 구축, AI 기반의 창업 관련 교과목 개설 등 트렌드에 맞는 창업 지원 서비스도 추진한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