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 ‘2018 추계학술대회’ 성료

2018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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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 ‘2018 추계학술대회’ 성료

 – 학계 및 통일운동 현장의 경험 공유 및 통일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

 – 조명균 통일부장관 축사 및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 기조연설

 본교는 11월 21일(수)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벤처관 309호에서 ‘통일협약과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2018 추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이정철)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후원했다.

 1부에서는 황준성 총장의 환영사,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황준성 총장은 환영사에서 “본 학술대회는 ‘공론화를 통한 사회적 대화’의 실현이, 사회갈등의 해소와 비타협적 이념 충돌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에서 기획됐다”며 “통일에 대한 시대적 사명을 갖고 구체적 담론과 정책적 대안이 공유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축사에서 “남북문제는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규정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공통점을 찾아 나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다양성을 더해나갈 때 남북관계도, 통일정책도 더욱 풍부해지고 지속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분단이 만들어 낸 이념과 갈등, 또한 세대 간 갈등들이 해소되고, ‘정부’ 중심의 통일을 넘어 ‘시민 사회’가 함께 만들고 교류하는 ‘통일협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통일협약과 평화·통일비전 시민회의’(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통일협약과 종단’(박창일 평화3000 신부), ‘통일협약과 6.15남측위원회’(한충목 진보연대 상임대표), ‘통일협약과 대북인도적지원단체’(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통일협약과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 총 5편의 발표가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통일운동의 경험을 듣고 통일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는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기형 숭실대학교 교수, 강혜석 숭실대학교 연구중점교수가 각각 ‘사회협약과 국민협약’, ‘통일협약과 공론화’, ‘사회협약과 평화체제’에 대해 발표하고 한정훈 서울대학교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문용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는 사회적 대화와 통일협약의 이론과 실천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정철 원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통일과 평화를 목전에 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학계를 비롯한 통일운동의 현장에서 힘써주고 계시는 분들의 경험과 제언을 듣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됐다”며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깊이 성찰하고 또 함께 지혜를 모으기 위해 통일의 시대정신을 이끄는 기독교 대학인 숭실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2014년 개원하여 남북의 상호 화해 협력을 위한 교육 및 문화교류, 경제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