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철학과 김선욱교수, 제 19차 국제반부패회의에서 마이클샌델과 특별 대담

2020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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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철학과 김선욱교수가 지난 12월 1일 제19차 IACC(국제반부패회의,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에서 마이클샌델과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반부패 연대의 장’으로 기획하여, 12월 1일부터 4일 사상 최초로 온라인 화상 IACC를 개최했다. OECD·IMF·WEF·ADB·IDB 수장, 마이클 샌델 교수 등 전 세계 반부패 리더 40인이 대거 연사로 참여한 이번 IACC는 사전등록자만 3천 5백여명에 이르렀는데, 제18차 덴마크 회의의 최종 등록자수가 1천 6백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명실상부 역대 최대 규모이다.

 

 

김선욱교수는 ‘반부패’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대담:포스트 코로나시대, 정의를 말하다>의 진행을 맡아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공정, 정의 그리고 공동선을 말하다’를 주제로 대담하며 능력주의와 코로나 19의 연관성, 공정, 공동선, 정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청년패널들은 최근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을 통해 불평등의 근원적인 문제를 통찰한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대담의 현장은 국제반부패회의 누리집(www.iacc2020.kr)과 국민권익위원회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i2yvGB3X7Jc&feature=youtu.be)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IACC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반부패 대회로, 국제기구·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각국의 반부패 척결 노력의 경험을 공유하고,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청렴 전략을 모색한다. 7개의 전체세션과 104개의 워크숍, 전 세계 공모에서 우승한 4개 밴드의 페어플레이 뮤직콘서트 공연, 3개의 반부패 영화 상영 및 패널 대담이 진행됐으며 전 세계 500명 이상의 연사가 인권, 여성, 환경, 산업, 행정, 교육 등 반부패 관련 여러 국제이슈를 폭넓게 다루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청렴전략 등 최신 반부패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