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경찰청과 공공안전 분야 인재육성 교육 추진

2023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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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은 경찰청 경비국과 함께 ‘공공안전분야 인재육성 교육’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에서는 공공안전융합공학과를 개설해 2023년 3월부터 경찰관, 공업연구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1차년도 안전공학석사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공공안전전문 경찰 인력 양성을 위해 단기과정으로 3월부터 9월까지 90명의 경찰관 및 공업연구사를 대상으로 공공안전전문가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경찰청에서는 그간 경찰에 대해 법·행정 등 인문학적 교육에 집중했으나, 최근 이태원 사고 대응 관련 ‘인파관리’ 등의 위험성을 분석·예측할 공학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파·안전관리, AI, 로봇, 드론 등 공공안전융합공학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에 공공안전융합공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또한 치안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관리 능력을 지닌 공공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해 총 90명을 8주간씩 교육하는 단기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공공안전분야 석사과정에서는 공통안전 필수과목으로 안전관리론, 위험성평가, 군중 및 위기관리론, 핵WMD안전관리, 재난테러대응 등의 과목을, 스마트안전 관련 과목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스마트 안전기술 등의 과목을, 안전실무과정으로 안전공학,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재난안전경영시스템, 공공안전 이슈분석, 공공안전 세미나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단기교육과정에서는 안전관리론, 인간공학 등 안전관리분야 교육, 군중 및 위기관리, 위험성평가 등 위기관리분야 교육, 4차 산업기술, 스마트 안전플랫폼 등 스마트 안전관리분야 교육, 시스템적 안전관리, 재난안전경영시스템 등 시스템 안전관리분야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국민 안전에 대한 책임이 점점 확대되고 복잡해지는 공공안전의 개념이 경찰청 경찰과 연구사들의 치안 및 범죄 관련 제도 기획과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공공안전의 기본 개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위험을 인지·평가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다양한 치안 및 범죄의 상황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활용 가능한 공학적 개념의 안전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목표를 가진다.

또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CCTV, 드론, 로봇 등 스마트 안전기술과 장비를 치안 및 범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신종 범죄 예방 및 위험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공공안전 전문가를 양성한다.

숭실대는 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교육 책임자와 교수, 연구원들로 교육운영추진단을 구성했다. 김병직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숭실대학교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공공안전분야 인재육성 장단기 교육을 통해 경찰 및 연구사들의 현장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전문성 있는 경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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