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HK+사업단, 공동학술회의 개최

2018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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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 당: 한승희 대외협력실 홍보팀 팀원  

숭실대 HK+사업단, 공동학술회의 개최
– 1920년대 조선총독부 기관지(機關誌)에 나타난 체제 순응과 협력 논해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HK+사업단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황민호)이 숭실사학회·수요역사연구회와 함께 11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숭실대 진리관 522호에서 <1920년대 조선총독부 기관지(機關誌) 조선문 조선(朝鮮文 朝鮮)에 나타난 체제 순응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단의 협력기관인 숭실사학회는 2015년 10월부터 한국 근·현대사 연구자들의 모임인 수요역사연구회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기관지 조선문 조선의 기사목록을 정리하고 키워드를 추출하는 동시에 원문을 강독하는 ‘조선문 조선 연구반’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1920년대 조선총독부의 조선문 조선 발행 배경과 목적, 그리고 그 특징을 밝혀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황민호 원장은 “본 연구 성과가 1920년대 조선총독부의 조선 사회에 대한 회유·포섭의 논리와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일부 조선인들의 순응과 협력 양상으로까지 논의를 확장시킴으로써, 근대시기 정치문화의 식민지적 변용(變容)이 일어나는 과정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연구주제에 관한 논의를 보다 심화시키고 가시적인 연구결과물을 도출하며, 숭실사학회·수요역사연구회와의 긴밀한 학술적 교류를 강화해나가기 위한 첫 단계로서 본 학술회의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조선문 조선주요 필자들의 소속, 이력, 집필한 기사의 경향 등을 개관하고, 1920년대 조선총독부가 조선문 조선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식민정책상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원은 올해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되어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의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본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붙임 세부일정

시간

주제

발표/토론

14:00 – 14:10

개회사 : 황민호(HK+사업단 단장)

사회 : 박혜미(HK+사업단 연구원)

14:10 14:40

(30)

<1주제>

1920년대 朝鮮文 朝鮮의 내용구성과 특징

발표 : 이승원(서강대)

토론 : 김명환(독립기념관)

14:40 15:10

(30)

<2주제>

1920년대 朝鮮文 朝鮮에 나타난 조선인 面吏들의 面治 인식

발표 : 조건(동국대)

토론 : 서일수(국사편찬위원회)

15:10 15:30
(20)

휴식

15:30 16:00

(30)

<3주제>

1920년대 朝鮮文 朝鮮副業기사 현황을 통해 본 조선총독부의 농촌문제 인식

발표 : 정소영(숙명여대)

토론 : 유상진(서울역사편찬원)

16:00 16:30

(30)

<4주제>

1920년대 간행 朝鮮文 朝鮮내역사·고적 기사의 경향과 특징

발표 : 조범성(HK+사업단 연구원)

토론 : 채관식(국사편찬위원회)

16:30 17:00

(30)

<5주제>

1920년대 朝鮮文 朝鮮을 통해 본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교육론

발표 : 서태정(한국학중앙연구원)

토론 : 성주현(HK+사업단 연구교수)

17:00 17:10
(10)

휴식(장내 정리)

17:10 18:00

(50)

종합토론

토론사회 : 황민호(HK+사업단 단장)

*세부 주제는 추후 일정부분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