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융합연구원, 산업부 및 미래부 주관 국책사업 2개 수주

2014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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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융합연구원, 산업부 및 미래부 주관 국책사업 2개 수주

로봇감성기술융합사업단 35억원 지원 받고 ‘복지서비스 로봇 개발’ 과제 주도
IT융합산업기술사업단은 ‘모바일 시스템 S/W 보안기술 개발’에 30억원 지원받아

 숭실융합연구원(원장 윤영선)이 최근 총 65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과제 유치에 성공했다.

 연구원 산하 로봇감성기술융합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IT대 컴퓨터학부 최재영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지난 4월 <고령화 세대에게 개인별 특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로봇 개발> 과제로 신청한 결과 지난 달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4년간 약 3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산업부 주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주력기간산업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전략지원사업이다.

 사업총괄책임자인 최재영 교수는 본교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참여기관인 서울대학교와 서울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유진로봇, 대전웰니스요양병원과 함께 Meta-Communication(MC)과 HIR(Human Robot Interac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버세대용 환경 맞춤형 스마트 로봇’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생활편의 증진, 일상소통 보조 등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차원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창출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수요와 비용 증가 문제에 획기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걸로 기대된다.

 또한, 숭실융합연구원 IT융합산업기술사업단 이정현 교수(IT대학 컴퓨터학부)는 본교 졸업생인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안길준 교수(전산 87)와 공동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글로벌연구실사업(Global Research Laboratory)’(과제명: 모바일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 개발)에 선정되어 향후 6년간(2014.8 ~ 2020.7)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글로벌연구실사업’은 핵심 기초?원천 기술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연구그룹과 협력하여 국내 연구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국제공동연구 수요, 필요성과 시급성, 국민 행복 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해 지원 과제를 선정한다.

 이정현 교수팀의 연구는 모바일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웨어러블 컴퓨팅, 스마트 뱅킹, 모바일 네트워크 등에 필수로 적용될 보안 기술의 개발과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고가의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국산제품 대체 및 비용절감 효과 등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8년간 주로 BT, NT 과제 위주로 선정해 온 본 사업에서 IT 과제로는 사상 두 번째로 채택된 것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연구팀과 경쟁 끝에 거둔 쾌거이기도 하다.

 이정현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우수 대학원생을 해외 연구기관에 파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하고, 또한 글로벌 SW 기업 취업 또는 실리콘밸리 창업을 하는 글로벌 고급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숭실융합연구원 윤영선 원장은 "두 사업 모두 정부지원금만 30억원이 넘는 대형프로젝트로 우리학교 주도 하에 타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 등과 협력하여 선정되었고, 특히 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IT융합’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