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위치한 본교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원장 김비호)이 경상북도 도정 발전과 보건의료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확진자 뿐 아니라 격리자도 급증하며 격리시설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수원은 지난해 4월 문경시의 코로나19 밀접접촉자, 해외입국자를 수용, 관리하는 생활격리시설로 지정됐으며 총 130여 명의 입소자들이 격리 해제 시 까지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공간을 관리하고 주기적인 내부 방역, 의료폐기물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날 표창을 전달한 김옥희 문경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격리시설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격리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주셔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수원은 지난 1년 간 문경시가 코로나19 청정구역이라 평가받는데 일조해 5월 10일, 고인환 문경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민간분야 국내최초 ‘통일교육 전문 연수원’으로 본격 출범한 연수원은 2015년부터 교과목 연계활동으로 3박4일간 숭실통일리더십스쿨을 실시했으며 2018년부터 숭실평화통일스쿨로 명칭을 변경하고 2박3일 과정으로 운영해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숙박 없이 3일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