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 교수(왼쪽)과 한양대 한태희 교수>
공과대학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박민호 교수의 「친환경 청색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 기반 적층형 자발광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 과제가 7월 15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차세대 Display 분야’에 선정됐다. 이로써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는 2015년, 2016년에 이어 동 사업에 세차례 선정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조 5천억 원을 출연해 시행 중인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6개 분야를 지정테마로 선정했고 접수된 약 200건의 과제를 심사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4건 △어드밴스드 AI 분야 2건 △차세대 암호 시스템 분야 1건 △B5G&6G 분야 2건 △로봇 분야 1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분야 2건 등 총 12건의 과제를 선정, 15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박민호 교수는 “기존의 발광 소재는 초고화질 차세대 Display 구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발광 소재 및 발광 소자에 대한 개발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페로브스카이트가 바로 차세대 핵심 발광 소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색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재 및 소자 개발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재 안정성 문제와 낮은 소자 효율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할 것이고, 종래의 환경적 문제였던 납(Pb)을 포함하지 않는 친환경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고효율 청색 발광 소자를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Display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결과를 확보할 것”이라며 연구 방향을 밝혔다.
이어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재는 OLED와 QD-LED의 고효율, 고색순도 등의 장점들을 모두 가지면서도 저비용으로 Display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Display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기술적, 산업적으로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박민호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한태희 교수(사진 우측)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