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시스템학부 심가용 교수 연구팀, 핵산 의약품 전달 연구로 약학분야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2025년 4월 24일
12467

<(왼쪽부터)의생명시스템학부 박혜선, 이재성 학생(석박통합과정, 공동1저자), 기계공학부 홍지우 교수, 의생명시스템학부 심가용 교수(교신저자)>

의생명시스템학부 심가용 교수 연구팀 박혜선, 이재성 연구원과 기계공학부 홍지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 성과를 약학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Pharmaceutical Investigation」 (IF=5.3)에 4월 14일자로 게재했다. 논문의 제목은 ‘Cationic lipid nanoparticles for nucleic acid delivery: microfluidics versus thin film hydration’으로, 핵산 의약품 전달을 위한 양이온성 지질나노입자 제조 시 ‘미세유체 기반 제조 방식’과 ‘기존 박막 수화법 제조 방식’의 차이를 밝혔다.

지질 기반 나노입자는 생체적합성과 다양한 응용 가능성 덕분에 약물 전달 시스템 전반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COVID-19 백신 개발을 계기로 핵산 의약품의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약물 전달체의 물리화학적 특성 중에서도 단분산성은 약물 및 핵산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번 연구에서는 고품질의 단분산 지질 나노입자를 제조할 수 있는 미세유체 시스템 기반 기술을 기존 제조 방식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미세유체 시스템으로 제조된 지질 나노입자는 기존 방식과 유사한 핵산 의약품 전달 효율을 나타냈으며, 물리화학적 특성, 약물 봉입률, 생산 공정 측면에서 여러 장점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미세유체 시스템이 바이오 제약 산업에서 핵산 의약품 전달용 지질 나노입자 제조를 위한 유망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의생명시스템학부 심가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유체 시스템이 지질나노입자 기반 핵산 의약 전달체 제조 공정에서의 효율성을 지닌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핵산 의약 전달체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