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식 120주년기념사업회장(전 총동문회장)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2015년 5월 8일
6965

임원식 120주년기념사업회 대표회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7일 오후 5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임원식 120주년기념사업회 대표회장(전 총동문회장)에 대한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본교 경제학과(67학번) 졸업 후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임원식 회장은 현재 (주)온누리태양광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제27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고 시인, 수필가로 활동하며 대학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점이 인정돼 본교의 57번째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학위수여식에는 박종순 법인이사장, 한헌수 총장, 심영복 총동문회장 등을 비롯해 법인이사, 주요 실처장, 교직원, 임 회장의 가족과 지인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항모 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기도(조은식 교목실장) △명예박사 학위수여 △수여사(한헌수 총장) △수락사 △축사(박종순 이사장·이근배 시인) △축가(우정선 교수) △꽃다발 전달(대학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항모 대학원 부원장은 공적서 낭독을 통해 임 회장이 1979년 서광주세무서 조사과장을 시작으로 1985년 강진 세무서장, 1986년 남원 세무서장, 1992년 북전주 세무서장, 1993년 광주지방구세청 간세국장, 1997년 (주)전남일보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현재 (주)우리, (주)온누리태양광, (주)쏠라라이트의 회장으로서 공직과 언론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철홍 대학원장이 “임 회장은 시인, 수필가, 소설가, 평론가로 활발한 문단 활동을 하면서 시와 소설을 통해 예술철학을 구현했고, 본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므로 본 대학교 대학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며 학위를 전달했다.

 한헌수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제27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는 등 진리와 봉사의 건학이념을 평생의 신념으로 삼고 모교를 위해 이뤄오신 수많은 공적과 헌신적인 활동들이 더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과 도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오늘 숭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수락사에서 “마음과 정신의 고향인 숭실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아 인생 최대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사랑하는 모교가 저에게 주는 큰 가르침이라고 생각하며 숭실의 정신과 이념, 신앙과 가치에 이바지하라는 소중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순 이사장은 “명예박사는 수여받을 만한 자격과 소양을 갖춘 분에게 드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중 한 분이고 신앙인이라는 사실에 존경스럽다. 건강하셔서 모교와 나라를 위해 크게 기여하시기를 빌겠다”고 축사했다.

 임원식 회장의 오랜 지인인 이근배 시인은 “임원식 회장은 문학적 열정과 시심으로 10년 간 많은 작품을 쓰셨다. 이미 임 회장은 행정학과 문학 박사학위를 갖고 계신데 이번에 명예 철학박사학위 수여로 ‘박사 3관왕’을 이뤘다”며 축하했다.

 학위수여식 후 이태식 대외협력실장의 사회로 축하만찬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심영복 총동문회장은 “임원식 전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탁월한 리더십으로 동문발전에 힘쓰셨다.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임 회장님의 명예박사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귀빈들과 하객들이 한 마음으로 임원식 회장의 박사학위 수여를 축하하고 환담을 나누며 행사가 마무리 됐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