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숭실가족 신앙수양회 성황리 개최
‘화해, 통일, 그리고 치유의 시대를 여는 숭실’ 주제
숭실 공동체의 비전 확인, 신앙안에서 돈독한 우의 나눠
통일시대 통일대학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의 <제42회 숭실가족 신앙수양회>가 2월 4일(수) ~ 6일(금)까지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수양회는 ‘화해, 통일, 그리고 치유의 시대를 여는 숭실’이란 주제로 한완상 전 부총리, 신대용 미국 DSE 회장, 김회권, 조은식 신·구 본교 교목실장을 주 강사로 통일시대 숭실의 비전 공유을 공유하고 신앙적 도전의 기회를 가졌다.
김회권 前 교목실장은 개회 예배 설교를 겸한 신앙강좌(Ⅰ) <주는 평화 ! 막힌 담을 허셨네>를 통해 “우리 안에 원수된 것, 적극적으로 친하지 않은 것을 넘어서는 우아하며 자유로운 동역이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한다. 남북도 통일되어야 하겠지만 공동체 안에 적극적인 평화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며 “감동과 감화의 원천, 하나님의 사람, 보혈의 능력이 가슴을 뜨겁게 진동하여 북한 사람처럼 멀게 느껴지며 사랑하고 싶지 않은 중립적 무관심, 자폐적인 관계를 뛰어 넘는 성만찬적 영적 화목이 지배한다면 하나님이 쓰실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대학 숭실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헌수 총장은 이어진 인사말을 통해 “이곳에 잘 오셨다. 제 42회를 맞는 숭실가족 신앙강좌는 오랜 역사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자리는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우리가 어떤 교육을 해야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등을 깊이 성찰하는 동시에 서로간에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사귐과 교제의 장이다.”라고 강조 한뒤 “지난 2년동안 총장의 직을 수행하면서 숭실 공동체 안에서 무엇보다도 서로를 포용하며 상대의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감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뜻 아래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일치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때, 숭실이 섬김의 리더십으로 이끄는 화해, 통일, 치유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 깊은 은혜와 하나됨의 평강을 누리시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요일(5일)에는 한완상 전 부총리가 신앙강좌(Ⅱ) <극작가 예수의 놀라운 발상-선정의 원수사랑>를 통해 “사실 요즘 세상이 기독교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다 제도종교로 언젠가 소멸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자신의 신앙 경력을 살펴 보며 통일운동 지향하는 우리의 자세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며 “ICC의료 봉사 사례에서 보듯이 선제적 사랑의 실천만이 폭력을 넘어선다. 예수님처럼 의를 드러내지 않고 사랑의 실천을 해나가는 선제적 사랑실천의 대학. 미션스쿨 가운데 으뜸가는 대학, 남북관계 소통의 새 장을 여는 대학 숭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특강을 통해 신대용 장로(미국 DSE 회장)는 <성공적인 평화통일을 위한 3단계 로드맵 및 준비> 라는 제목으로 “완전한 통일을 위해서는 공의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흡수통일, 무력통일 등이 아닌 우리는 사랑으로 해야겠다. 통일은 감동으로 한다고 생각한다. 무력통일에 항상대비 해야 한다. 그러나 사랑으로 해야한다.”며 통일의 3단계로 “(1)단계 통일 전까지의 전략 (기도와 연구), (2)단계 전환기간 5년(약 80조원의 예상비용), (3)단계 정착기 (15~20년 예상)로 정리 해볼 수 있다. 가슴이 아파야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통일이 되겠는가? 통일은 사람이 하는데 하나님의 힘으로 한다”고 역설 했다.
이번 제 42회 숭실가족 신앙수양회의 순서를 맡아 수고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개회예배 및신앙강좌(Ⅰ)] 인도 및 설교 김회권 목사(기독교학과), 기도 오순방 인문대학장,
[아침경건회] 2/5(목) 인도 및 설교 권영경 목사(기독교학과), 기도 이윤재 경제통상대학장,
[신앙강좌(Ⅱ)] 진행 김회권 목사(기독교학과), 기도 허완수 공과대학장, 특강 한완상 전통일부총리
[특강] 진행 조은식 교목실장, 특강 신대용 장로 (미국 DSE 회장)
[아침경건회] 2/6(금) 인도 및 설교 조진모 목사, 기도 박삼열베어드학부대 부학장
[신앙강좌(Ⅲ)] 진행 조은식 교목실장, 기도 김민기 사회과학대학장, 특강 조은식 교목실장
[폐회예배] 인도 구교준 전도사, 기도 김선욱 교수(철학과), 설교 조성기 원장(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한편, 금번 제41회 숭실가족 신앙수양회에는 200여 명의 교수 및 팀장 이상 직원들이 참석하여 2015 학년도를 새로이 맞이하는 신앙적 결단을 새롭게 하고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