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뇌를 깨우는 ‘숭실대 창의력 체험 축제’ 성황
창의성연구소 주최 어린이날 연례 행사…올해로 15회째
인근 동작구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행사로 승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본교 창의성연구소(소장 황선욱, 수학과 교수)가 ‘제15회 창의력 체험 축제’를 열었다.
특히 본교 수학과, 화학과, 물리학과, 의생명시스템학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정보통신전자공학부 재학생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수학교실, 화학교실, 물리교실, 인체모형조립, 통계교실, 로봇전시회를 열었고 그외 댄스 공연, 마술 공연, 밴드 동아리 ‘소리마을’의 공연, 오페라 가수 베이스 김민석씨가 출연한 힐링 콘서트 등 참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재밌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 행사를 참관한 한헌수 총장은 "오래 전 딸과 함께 참여했던 기억을 추억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베어드학부대 정달영 학장, 한헌수 총장, 황선욱 소장)
* 다음은 창의성연구소장 황선욱 교수(자연대 수학과)와 나눈 일문일답
○ 창의력 체험 축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숭실대학교가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창의력 체험 축제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 창의력 체험 축제가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아이들이 학교에서는 그저 단순한 수업을 통하여 수학과 과학을 접하게 되지만 우리 행사에서는 직접 체험함으로 새로운 시각을 통해 수학적, 과학적 탐구를 하여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대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대학생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보며 자신 또한 대학에 진학하여 자신이 배운 지식을 가지고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을 함양시킬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교내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달함으로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북적거리는 행사장을 보며 행사 홍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묻자 황 소장은 "특별한 홍보가 필요하지 않았다"며 "이미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창의력 체험 축제라는 행사가 지역 행사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황 소장의 바람대로 이제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를 잡고 인근 동작구민들에게 교육과 즐거움 그리고 추억을 선사해 주고 있다.
홍보팀 학생기자
임인재(경제학과 4학년, chocolatamour@cyworld.com), 김수민(스토리텔링경영학과 4학년, toujoursnoel@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