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범숭실 한마음 큰잔치’ 개최

2009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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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2주년 기념 ‘범숭실 한마음 큰잔치’ 열려


선·후배 동문 및 재학생간 만남과 화합의 장 마련




본교 총동문회(회장 이덕실)가 주최한 개교 112주년 기념 ‘범숭실 한마음 큰잔치(홈커밍데이)’가 개교기념일인 10월 10일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순 법인이사장, 김대근 총장, 이덕실 총동문회장, 배유진 총학생회장 등 학교 관계자와 동문,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명지(법 94) · 소병관(노사 89) 총동문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 1부(개회식)는 △김대근 총장 · 이덕실 총동문회장 · 배유진 총학생회장의 인사 △박종순 법인이사장의 축사 △임영환 기획처장의 학교현황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대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18명의 숭실학당 학생들로 시작한 숭실대학교는 민족과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건학이념과 민족정신을 지키기 위해 자진폐교를 감행한 대학”이라며 “이제 숭실은 장자의 대학, 맏형의 대학으로서 과거의 영광을 찾아야하며, 여기에 걸맞는 역량과 이상을 찾아 다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본교 축구단의 예를 들며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학교도 정상에 올라 과거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며 “숭실 구성원들 모두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덕실 총동문회장은 “숭실대학교의 개교 112주년을 7만여 동문들과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나눈다”며 “특히 먼 미국에서 방문해준 12명의 미주 동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선·후배들과의 따뜻한 대화와 화합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유진 총학생회장(불문 4)은 “학생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선·후배간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선배와 재학생간의 튼튼한 연결고리와 자부심으로 발전하는 숭실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순 이사장은 축사에서 제주도 감귤밭의 예를 들며 “농사를 짓는데 웃풍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바람을 너무 많이 맞는 것도 문제”라며 “동문들이 학교의 바람막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이사회와 총장은 물론, 교수와 직원, 동문과 학생들이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영환 기획처장은 ‘대학 경영환경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본교의 비전을 발표했다. 임 처장은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대학’으로 요약되는 경영목표를 비롯하여 △우리 대학의 업무추진방향 △대학평가 패러다임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단위조정 및 행정조직 개편 △재도약을 위한 신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등의 소주제를 설명하며 “최초의 4년제 대학을 설립한 도전정신이라면 우리는 다시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2부는 평생교육센터 콘서바토리 교수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학생 동아리 ‘블랙세인트’와 ‘째즐’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기념식이 끝난 이후 곧바로 재학생과 동문들이 어우러져 학생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갖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3부에서는 미리 공지된 각 건물 강의실에서 학과별 홈커밍데이가 이어졌다. 각 학과별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동문들에게 변화된 학교의 모습을 제공하고, 재학생들에게는 동문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설명 / 김대근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경품추첨을 통해 동문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총동문회의 이승환 사무국장은 “동문회는 올해를 ‘모교방문의 해’로 정하고 후배·학교·동문의 3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연결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에 나갈 때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학과 단위로 동문회를 활성화하는 것도 추진 중이며, 학교와 동문회에서 계기를 만듦으로써 앞으로 동문과 재학생들의 만남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