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심영복 총동문회장 당선
총동문회는 지난 19일(월) 오후 7시 교내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심영복 현 수석부회장(금강로보틱스 대표이사, ROTC중앙회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29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심영복 신임 회장은 공과대 기계공학과 75학번으로 1997년에 본교 산업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를 받았고 2007년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성통신(주)과 LG산전(주)을 거쳐 1998년부터 (주)금강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강원대와 숭실대 기계공학과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해 왔다.
회장 출마자 경선에서 심영복 후보는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숭실과 함께 하며 어떻게 하면 숭실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숭실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한 번도 회피한 적 없이 최선을 다해왔다"고 역설했다.
또 그간 기계공학과 동문회, ROTC중앙회 등 여러 학교 관련 단체에서 요직을 거친 경험과 현 28대 수석부회장 재임시 동문회 지회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노력 등 여러 성과와 이력들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심 후보는 "회장으로 선출되면 전국 각지에 동문회 지회 설립을 추진할 것이고, 숭실의 동문이 진출한 해외 어디에든 동문회를 세우고 활성화시키며, 젊은 동문들의 참여도 대폭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동문회의의 숙원사업인 120주년기념관 건립에도 앞장서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제58차 정기이사회는 개회, 업무보고, 감사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헌수 총장은 개회인사에서 "이렇게 많은 동문들과 원로분들, 선후배님들이 같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로 반갑다"고 운을 뗀 뒤 "이제 8만을 넘어 10만에 육박하는 大 숭실대학교 총동문회가 올해도 여러 큰 사업들을 잘 이뤄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두가 차고 넘치는 분들이라 좋은 인재들로 동문회가 가득차 있음이 참으로 기쁘다"고 했다. 또 "숭실과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이원의 회장을 비롯한 전 이사분들의 아낌없는 희생과 노력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특히 주요 안건이었던 제57차 회기 결산과 제58차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해 심의하고, 학교법인 파송이사(박영립, 법75) 및 제29대 총동문회장 선출 후 폐회되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