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 카페베네 U-리그 예선 홈경기서 한양대 2-0 격파

2014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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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무패’ 행진하며 2권역 선두 올라서  

이태희 1골 1도움 맹활약…’우승후보’다운 전력 과시 


 ‘숭실의 자랑, 대학축구의 자존심’ 숭실대 축구부가 ‘신흥 돌풍’ 한양대를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제압하며 2014 U리그 예선전 무패 행진(총 전적 4승 2무)을 이어나갔다.

 지난 30일 오후 2시 본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4 까페베네 U리그 예선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미드필더 이태희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김진혁의 추가골로 한양대를 2-0으로 완파했다.

 한양대는 전반 21분과 24분에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숭실대는 전반 30분 얻은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주장 미드필더 이태희는 이 기회를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키며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한양대는 압박수비와 거친 태클로 주도권 회복을 노렸으나 후반 종료 3분 전 본교 김진협 선수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 본교 이태희 선수가 측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4 까페베네 U리그 예선 서울지역 2권역에 속해 있는 본교는 이날 승리로 승점 14점(6경기 4승 2무)을 획득,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운대(4승 1무)를 제치고 2권역 조 1위로 올라섰고 한양대는 승점 9점(5경기 3승 0무 2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 김승준 선수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상대 골문 앞까지 들어가 멋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본교 학생, 교직원, 동문, 인근주민 등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운동장을 찾아 시종 뜨겁고 압도적인 응원 열기 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는 KBS N Sports로 생중계됐다. 대회 공식 후원업체인 까페베네는 ipad, 국가대표축구단 공식유니폼, 까페베네 상품권 등을 걸고 경품 행사를 갖기도 했다. 

 특히 관전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최순호·허정무 부회장,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한헌수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홍보팀 목지원, 박정훈 (pr@ssu.ac.kr)


▲ 더운 날씨 속에도 많은 학생들이 운동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