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자부심으로 한국IT 이끌어 온 자랑스런 역사와 성취 자축
"2만 동문의 결속과 화합 통해 새로운 도약 이루고 미래 IT시대 함께 이끌자!" 다짐
한국IT의 역사, 45년 역사와 전통의 ‘숭실 IT‘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애를 굳게 다졌다.
10월 17일(금) 저녁 7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문, 교수, 재학생, 외부초청인사 등 1,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숭실 IT인의 밤’ 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서울 숭실 재건 6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외 IT 업계에 몸담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IT대 출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 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IT대학이 주관하고 컴퓨터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정보과학대학원(특수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일반대학원) 등 5개 동문회로 구성된 숭실대학교 IT동문회가 주최했다. 학과마다 산발적으로 개최돼 온 동문회 행사를 처음으로 하나로 통합, 역대 최대 규모로 치렀다.
전자공학과 78학번인 MBC 아나운서 홍은철 동문의 사회로 김광옥 컴퓨터학부 동문회장의 개회사, 이원의 총동문회장의 격려사, 최형일 IT대학장의 비전 발표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컴퓨터학부 김광옥 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숭실 IT는 ‘최초에서 최고다’란 강령 아래 국내 IT를 선도해 왔다고 자부한다. 숭실 IT인의 밤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 개최돼 많은 숭실 IT인들이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대학 발전과 각 개인의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의 총동문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숭실 IT Valley’가 우리나라 정보산업에 중추적인 위치에 서게 되어 자랑스럽다. 오늘 이 축제가 숭실 IT 동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모교 발전과 총동문회와의 폭 넓은 교류와 참여로 더욱 강한 숭실을 만들어가는 큰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형일 IT대학 학장은 "오늘 이 자리는 숭실대학교에서 IT분야를 전공한 모든 졸업생 및 동문들이 다같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지난 60년의 역사 속 많은 부분을 우리 IT분야의 동문들이 만들어 줬고 앞으로 통일시대를 여는 또 다른 60년 또한 우리 동문들이 이끌어주시길 바란다"며 기대와 포부를 전했다.
특별히 한헌수 총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대변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오해석 금융감독원 IT자문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한헌수 총장은 "여기 모인 IT인들은 격변기 한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시고 지금의 IT 강국을 이뤄내신 주역들이다. 다시금 노고에 감사하고 업적을 축하드린다"면서 "숭실대학교가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이 되고 여러분들도 우리나라 최고 대학의 졸업생이 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한국이 IT강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숭실 IT인들의 노력과 기여가 절대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행사가 숭실 IT인들에게 더 나은 책임과 새로운 네트워크 만들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최초의 자부심으로 최고를 지향하는 숭실 IT인들의 영광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이제 IT는 특정 산업이 아니라 창조 및 융합산업 전체를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 행사가 미래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창조·융합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더욱 성장하기 바라며,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에 숭실 IT인 여러분들이 더 많이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오늘 이 자리는 2만여 숭실 IT인들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구축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숭실 IT인들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토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열정에너지를 더욱 확산시키는 대한민국 IT대학들의 ‘엔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해석 금융감독원 IT자문위원장은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 숭실 IT대 동문들이 전국을 누비고 있다. ‘최초에서 최고로’라는 정신이 숭실대학교 IT대학을 오늘날까지 이끌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 IT대는 90명이 넘는 교수가 있는데 창설 초기에 교수들이 똘똘 뭉친 것처럼 더욱 하나가 되어 IT명문의 위상을 계속 이어가자"고 축사했다.
전자공학과 77학번 동문인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도 참석해 "오늘 숭실 IT인의 밤 축하한다. 제 주변에는 동문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잘 근무하고 있다. 동문들이 우리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할때 자부심이 들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 총장님 포함해서 교수님들이 잘 가르쳐 주셔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해서 사회진출 했을 때 숭실 IT인으로서의 긍지와 명예를 더 높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춘권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동문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는 서울 숭실 60주년을 맞으며 우리나라 IT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리들의 노력을 자축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한국의 IT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 것은 우리 숭실대학이 45년 전 전자공학과와 전자계산학과를 설치하고 동문들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데 그 비결이 있다. 숭실 IT인 모두가 하나임을 선언하는 실로 역사적인 자리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동문 및 협찬 IT기업의 회사소개와 현장채용을 위한 부스가 차려졌고 컴퓨터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미디어학부 재학생들의 다양한 전공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소리공학자’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도 초대돼 ‘소리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동문들에게 특강을 전했다.
한편 본교는 지난 1970년 현 IT대학의 모체라 할 전자계산학과를 국내 최초로 설립해 컴퓨터교육을 시작한 이래 역시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대학인 정보과학대학과 정보과학대학원, 일반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를 창설하는 등 IT 교육 분야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초’를 선도해 왔고 지금까지 2만여 명에 달하는 IT 인재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