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학기 제1차 숭실토론광장 열려
본교 베어드교양대학(학장 정진석)은 지난 10월 1일(월) 오전 10시 30분 한경직기념관 앞 광장에서 「2018-2학기 제1차 숭실토론광장」 을 개최했다.
본교 토론동아리 ‘만장일치’ 대내기획부장 범문영(사학과 3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광장은 「재수강 제도, 폐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 및 ‘창의적 사고와 독서토론’ 수강생 중 사전 신청자 4명이 각각 재수강 제도에 대한 찬반의 입론(立論)을 시작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서원(전자정보공학부 1학년) · 송지원(전자정보공학부 1학년) 학생은 “신규 수강생들은 이미 한번 수업을 들었던 재수강생들에게 수업 이해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 영향은 곧 학점으로 직결되어 원래대로라면 신규 수강생들이 얻어야 할 학점을 재수강생들이 챙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이에 교육환경의 정상화를 위해서 재수강 제도가 폐지되어야 한다”라고 찬성의 주장을 펼쳤다.
그리고 김지예(정치외교학과 1학년) · 박원준(정치외교학과 1학년) 학생은 “교육을 기업 입맛에 맞추려는 대학 간 경쟁이 학내 민주주의를 침해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축소하며 학생들 간 극한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경쟁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빼앗는 재수강 폐지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라고 반대의 주장을 펼쳤다.
패널토론 이후 전체 청중이 참여 가능한 자유토론에서는 ‘숭실 토론광장’에 참석한 청중이 사회자 진행 하에 자유롭게 발언, 질의응답을 하며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열띤 토론을 끝으로, 이날 최우수 토론자는 윤재영(글로벌미디어학부 1학년) 학생이, 우수 토론자는 김동욱(정치외교학과 1학년) 학생 및 함승우(전자정보공학부 1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 토론자로 선정된 윤재영 학생은 “토론을 통해 사회 이슈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여러 학우들과 함께 소통을 함으로써 토론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일 시작된 2018학년도 2학기 숭실 토론광장은 △10월 22일(월)-‘스포츠 선수 병역특례, 바람직한가’ △10월 29일(월)-‘전시작전권, 환수해야 하는가’ △11월 5일(월)-‘한반도 종단철도ㅡ 연결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