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본교 대학원생 10명이 선정됐다. 선정 학생들은 1인당 1천2백만 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공계 기초학문 분야 연구자들에게 성장단계에 따른 연구기회를 제공해 연구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은 기계공학과 고태서(지도교수 민경민), 신소재공학과 김재하(지도교수 민경민), 화학공학과 김준모(지도교수 강범구)·이준형(지도교수 안윤호)·장세연(지도교수 박경원), 물리학과 안지훈(지도교수 Doros Kim)·최성훈(지도교수 이윤상), 건축학과 이명훈(지도교수 최하진), 생명정보학과 정회빈(지도교수 김준일), 지능형반도체학과 조무곤(지도교수 권민혜) 학생 등이다.
사업에 선정된 신소재공학과 김재하 학생은 ‘곡률을 가진 구조물에서 압전복합소재를 이용한 진동 저감 및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차량의 핸들, 시트, 건물의 외벽과 같이 곡률이 있는 구조물에서 다양한 종류에 압전복합소재를 적용해 진동을 저감시키거나,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학공학과 김준모 학생은 ‘용액공정 OLED에 적용 가능한 정공 수송층 고분자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음이온 중합을 이용해 정공 수송이 가능한 기능성 고분자를 정밀하게 합성하고, Thermal annealing 과정을 통해 용매내성을 얻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용액공정 OLEDs의 고성능 정공수송층에 연구결과를 적용할 예정이다.
화학공학과 이준형 학생은 ‘PEO와 ZIF-8 간 라디칼 중합을 통해 계면 안정성이 향상된 혼합 기질 분리막 및 배가스 분리로의 응용’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이산화탄소 친화성이 뛰어난 고분자인 PEO와 이산화탄소와 다른 기체를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다공성 충전재인 ZIF-8을 혼합하고, 기체 분리 성능 감소의 원인인 고분자와 충전재 간 계면 결함을 라디칼 중합을 통해 억제해 기체 분리 성능이 우수한 기체 분리막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리학과 안지훈 학생은 ’입자물리 현상 생성용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기 위한 검출기 시뮬레이션 데이터 샘플 비교 연구‘를 진행한다. 입자물리 현상의 이해를 위해 Evtgen, Pythia의 여러 변수를 조정하고, 관심이 가는 입자들의 붕괴 과정을 Belle II나 BES III가 운용되는 에너지 수준에서 생성해 연구한다. 또한, Belle II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붕괴과정을 시뮬레이션해 변수 조정의 영향을 연구할 계획이다.
건축학과 이명훈 학생은 ‘능동형 열화상 기법을 활용한 마감재 내부 콘크리트 균열 탐지 및 균열 폭 평가‘ 연구를 진행한다. 마감재가 시공되어 있는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적외선 열화상 기법을 적용하여 비파괴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진단 기법으로서 공동주택과 같은 부실율이 높은 시설물의 안전점검/진단에 대한 대안으로서 제안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생명정보학과 정회빈 학생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단일세포 및 공간 전사체 통합 분석을 통한 종양 미세환경 차이 규명’ 연구를 진행한다. 다양한 암종의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와 공간 전사체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다양한 암종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암 세포가 기존 치료법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암종별로 특화된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반도체학과 조무곤 학생은 ‘지속적으로 레이블 분포가 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이상유형 분류를 위한 적응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다양한 네트워크 침입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침입 유형을 고려한 적응학습 알고리즘 개발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적응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침입 탐지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