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박물관 해외 기독교 유물 초청전 ‘영감 Inspiration, 흔적 Traces, 숭실 Soongsil’개최

2024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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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특별전 포스터(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숭실대 개교 127주년과 서울 세움 70주년을 맞아 해외 기독교 유물 초청전 ‘영감 Inspiration, 흔적 Traces, 숭실 Soongsi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스파이어드 전시회(Inspired Exhibit)와 협업해 한국과 미국의 성서 기록과 전파 과정을 총 3부에 걸쳐 전시한다.

1부와 2부에서는 인스파이어드 전시회(Inspired Exhibit)에서 출품한 파피루스와 두루마리 사본, 마틴 루터의 성서, 킹 제임스 성서 초판본 등 희귀한 기독교 유물 130여 점이 공개된다. 이어 3부에서는 한국기독교의 역사와 숭실대의 기독교 정체성을 보여주는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유물 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 1부 : 성서의 배경과 역사

1부 전시는 ‘성서의 배경과 역사’를 테마로 구성됐다. 구약 및 신약성서의 증거와 중세시대 필사본을 통해 성서의 역사와 배경을 소개한다. ‘대이사야서 두루마리’, ‘파피루스 52’ 등 고대 성서 유물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들은 관람객들에게 성서의 기원을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2부 : 루터와 종교개혁

‘루터와 종교개혁’을 테마로 구성된 2부 전시에서는 마틴 루터의 사상과 종교개혁의 영향을 조명한다. 면벌부 논쟁을 보여주는 각종 서적과 논문,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과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독일어로 번역한 신약 성서 원본, 킹 제임스 성서 초판본 등의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 3부 : 한국 기독교와 숭실

마지막 3부 전시는 ‘한국기독교와 숭실’을 주제로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배경과 전파 과정을 소개한다. 최초의 한글 신약성서 ‘예수성교전서’의 원본을 포함해 한국의 자생적인 신앙 공동체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된다. 또한, 숭실의 설립자 베어드, 숭실을 이끈 한경직, 김형남, 김양선 등의 유품을 통해 숭실대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계승하는 과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부에서는 숭실대 재학생들의 참여 전시도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관람 정보

 

전시 기간 : 2024년 10월 10일(목) ~ 2024년 12월 30일(월)

관람 시간 : 10:00 ~ 16:30 (매주 화요일 휴관, 공휴일 및 주말 개관)

전시 장소 : 한국기독교박물관 1, 2층 전시실

입장료 : 무료

안내 해설 : 도슨트 배치

온라인 전시해설(홈페이지)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사진2-파피루스52(약 125-140) (사진=숭실대)>

<사진3-킹 제임스 성서(1611)(사진=숭실대)>

<사진4-마틴 루터 신약 성서(1524)(사진=숭실대)>

<사진5-예수성교전서(1887)(사진=숭실대)>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