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비전으로 무장한 청년 CEO 방규선 씨

2009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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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의 소위 '잘나가는 청년CEO'로 살아가고 있는 방규선 대표. 그는 현재 웹2.0과 교육을 접목시킨 교육포털 서비스 업체인 (주)지유에듀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청년 CEO이다. 2007년 (주)지유에듀테인먼트를 설립한 해 산업자원부의 신기술보육사업(TBI)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제9회 정보통신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현재까지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IT 우수기술지원 사업과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기술혁신과제 선정,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 선정과 같은 다양한 정부 R&D 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방 대표의 창업사례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발간 한 청소년 및 대학생 기술창업 성공사례집인 「꿈 공장 행복 사장님」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청년 CEO 커뮤니티’의 서울지역 대표 CEO로도 선정돼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창업 도우미로 활동할 예정이다.

방 대표가 처음부터 미래를 촉망 받는 청년 CEO로 탄탄대로를 걸어 온 것은 아니다. 1999년 IT 사업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컴퓨터를 잘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다시 봤다. 그리고 이듬해 숭실대학교 IT대학 컴퓨터학부에 입학했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2005년 3월, 부모님 몰래 옥탑방 한 켠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배달업체 검색사이트인 ‘디토피아’라는 개인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나이 스물일곱이었다.

“300만원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그때 꿈만은 참 컸던 것 같아요. 2년 후 제게 남은 돈은 비록 500만원이었지만, 무엇보다 값진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그때 ‘좀 더 풍성한 서비스와 특성상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더라면 사업을 좀 더 잘 키울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아요. 실패에 원인도 여기에 있는 것 같고요.”
그렇게 절반의 실패를 맞봤지만, 패기의 청년 방규선은 거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2006년 11월 말,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계획했다. “웹2.0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이방인으로 남을 수 없다는 어떤 힘이 저를 사로잡았어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한 것 같기도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했어요.”

그는 이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일정수준 이상의 계획가 조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리고 구상한 사업을 이해하고 함께 비전을 공유할 멤버들과 3개월 간 합숙을 통해 주력 아이템을 준비했다. (주)지유에듀테인먼트는 그렇게 탄생했다.

방 대표는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뜻이 있다면 액션을 먼저 취하라”고 말한다.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확실한 아이템과 준비, 자신의 성향을 파악했다면, 주변의 힘을 빌리지 말고 용감하고 씩씩하게 거친 필드로 뛰어들라”고 말이다. 이론과 실제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기에 그는 “부딪혀 보면서 해결해야 한다. 야심찬 도전에도 쓰러지고 실패할 수도 있지만, ‘도전’이라는 그 자체가 큰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20대, 아직 포기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나이가 아닌가?

“2007년에 학교 IT대학과 산학협동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에는 혁신형 중소기업 인턴십 연수 협약을 체결했어요. 또 6월에 중소기업청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됐는데, 공동연구기관이 숭실대학교이고 담당교수님이 저의 스승님이시기도 한 이상준 교수님이세요. 인턴십을 오는 후배들을 보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요. 앞으로 더 큰 사람이 되길 바라고요”

방 대표는 그렇게 모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이야기 한다. 사업 때문에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4학년 2학기에 휴학을 했지만, 꿈을 키웠던 캠퍼스에 애정이 깊은 만큼 남은 한 학기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서 숭실의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남길 바란다.

“젊은 패기로 시작했지만, 힘든 일도 셀 수없이 많았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죠. 꿈꾸던 것에 도전했고, 조금 이뤄가고 있는 지금이 너무 즐거워요” IT분야에서 더 세분화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싶다는 방규선 동문. 그의 도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이 시대의 젊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가 계획대로 꿈꾸고 있는 더 큰 세상을 이루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