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앙도서관입니다.
여러분 “독서후기클럽”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후기클럽은 2007년부터 이어져온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대표 독서인재프로그램입니다.
도서관 추천도서 2권 중 1권을 골라 참가신청을 하면 바로 도서를 제공해드립니다.
그리고 독서를 하고 후기를 작성해서 제출 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후기를 선발하고 상품을 드립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우수후기 작성자와 함께 팟캐스트 플랫폼에서 “2게더 책방” 녹음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물론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지원은 도서관이 부담합니다.
코로나-19때문에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이 시국… 독서만큼 적절한 취미는 없을 것입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 신청안내
– 신청기간 : ~ 9월 13일(일) 오후 6시까지
* 후기 작성기간을 고려하여 신청바랍니다^^
– 신청방법 : Fun시스템에서 “독서후기클럽” 검색 후 참가신청 / 2권 중 희망하는 책을 선택하여 신청
– ‘승인대기’에서 ‘참여승인’ 상태로 변경되면 참가신청 완료
□ 도서배송 안내
– 주소배송 : ‘참여승인’ 변경 후 입력된 주소지로 배송
– 개별방문 : ‘참여승인’ 변경 후 수령 가능(1~2일 소요)
□ 후기작성 안내
– 작성기간 : ~ 9월 18일(금)까지
– 첨부된 ‘후기노트’ 양식 활용(타 양식 사용불가)
* 최소분량 : 1장(11pt 작성)
* 반드시 작성기간 내 후기 제출(미 제출시 도서반납 / 동일가격 변상 책임)
– Fun시스템 활동게시판에 ‘비밀글’로 업로드
– 표절, 인터넷 불펌 등 부정한 방식의 후기 제출 금지(모니터링 툴 활용예정)
* 적발 시 도서반납(or 동일가격 변상), 향후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 금지 조치(블랙리스트)
□ 우수후기 선발
– 심사기간 : 9월 21일(월)~23일(수)
– 결과발표 : 9월 24일(목) 예정 (공지 후 개별안내 예정)
– 상품 : 도서상품권 3만원 (총 6명, 책 당 3명)
□ 팟캐스트 녹화
– 9월 3/4주 중 참가자 스케쥴 조정하여 공지 예정(18시이후 예정)
– 우수후기 작성자 중 희망자에 한해 참여
– 간식 및 식사 제공 예정
□ 문의처 : mjh@ssu.ac.kr / 02-820-0737
★ 팟캐스트 ‘2게더 책방’ 소개
제작 : 숭실대학교 방송국 SSBS /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20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책방! 2게더책방에 어서오세요~
★ 도서소개 1 : 선량한 차별주의자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선량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차별과 혐오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인 김지혜 교수가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차별을 보지 못하고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모든 사람은 가진 조건이 다르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리 공정하게 판단하려 한들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차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특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의 날카롭고 다각적인 문제제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무리 선량한 시민이라도 차별을 전혀 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부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차별이 지워지거나 공정함으로 둔갑되는 메커니즘을 살핀다. 저자는 차별에 대한 논란들을 차근차근 해부하며 역으로 질문을 던지고,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자연스럽게 평등과 차별을 탐구해볼 수 있게 한다. 3부에서는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살핀다. 각종 논쟁과 실험을 풍부하게 제시하며,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한걸음의 대안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 도서소개 2 : 스토너
1965년 미국에서 발표된 후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잊혀졌던 작품이 유럽 출판계와 평론가,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5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스토너』의 이야기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을 사랑했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윌리엄 스토너. 세상의 기준에서 실패자와 다른 없는 삶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발표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주목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농업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진학해 영문학개론 수업에서 접한 셰익스피어의 일흔세 번째 소네트를 접한 후 문학을 사랑하게 된 스토너는 고향에 돌아가는 대신 대학에 남아 영문학도의 길을 택한다.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교수가 되지만 어느 순간 가족과 동료들로부터 고립되어 슬프고 쓸쓸한 삶을 살아간다. 세계대전과 대공황 속에서도 개인적인 불행과 사랑의 실패에 시달리면서도, 갑작스러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그는 일생을 바친 자신의 연구처럼 마지막까지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한다. 자신의 일생을 통해 무언가를 증명하려는 듯 말이다.
언뜻 초라한 실패담에 불과해 보이는 소박한 이야기이지만 작가 존 윌리엄스는 스토너의 삶을 조금 다르게 그려냈다. 특유의 집요하리만치 세밀한 서술로 이 특별할 것 없는 남자의 인생을 진실하고 강렬하게 묘사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주인공 스토너에 깊이 공감하게 만들었다. 비록 저자가 그려낸 스토너의 삶은 쓸쓸했지만 우리는 누구나 철저히 혼자라는 인생의 진리를, 사는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누구나 스토너임을, 우리의 일생에 인생의 모든 빛나는 순간이 담겨 있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줬다. 바로 이것이 스토너의 삶에 귀 기울이는 이유이자 뜨거운 감동의 근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