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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여름방학 “숭실고독(고전독서)” 참가자 모집(~6/20)

2021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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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도서관입니다.

2021학년도 여름방학 독서인재프로그램 제1탄 “숭실고독”(고전독서모임) 프로그램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평소 읽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읽기 힘들었던 고전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지원해드리고자 합니다.

고전 독서토론 플랫폼 [필로어스]에서 전문 튜터분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4주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혼자 읽을 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누군가는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우와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어?’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발췌 : 필로어스 홈페이지)

고전 속에 담긴 지식과 지혜 그리고 다양한 전공의 참가자들과 함께 독서토론!

지금 이 방학이 아니면 다시 찾아오지 못할 기회일지 모릅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1. 일시 : 7월 매주 수요일(1~4주) 

– 1주차 : 7월  7일(수) 13시 ~ 15시

– 2주차 : 7월 14일(수) 13시 ~ 15시

– 3주차 : 7월 21일(수) 13시 ~ 15시

– 4주차 : 7월 28일(수) 13시 ~ 15시

 

2. 운영방식 : 온라인 운영(Zoom) 참여

( Fun시스템을 통해 참여링크 공개 예정 / 개별 SMS 연락)

 

3. 주제

‘문학’세션 : 우리는 문학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담당 튜터 : 미스터 차, 미스 전)

  – ‘사회’세션 : 우리는 왜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가? (담당 튜터 : 미스 오, 미스 백)

 

4. 참가신청(~6/20) : Fun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신청하러 가기 : 문학 세션 / 사회 세션)

– 참가신청 시 도서를 배송받을 주소 입력 필수(도로명주소, 상세주소까지 기입)

– 2개의 세션이 동일 시간에 진행되는 관계로 타 세션 동시 신청은 불가합니다.

 

5. 참가자 선발기준 

– 지원동기 / 독서인재프로그램 참여 경험 등을 평가하여 참가자 선발

– 선발인원 : 세션당 15명(후보 3명)

– 선발결과 발표 : 6월 22일(화) 14시, Fun시스템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

 

6. 수료기준 : 4회 모두 참석해야 수료

(* 피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사전에 담당자 허락을 받은 경우에 한해서 1회 결석 허용 / 그 외 절대 불가)

 

7. 프로그램 운영 규칙

– 프로그램 시작 시간 준수 : 12시 55분까지 Zoom 접속 필수

– 무단 결석 1회, 지각 2회 누적 시 프로그램 참여 불가(도서 반납, 블랙리스트 6개월 등재 조치)

– 참가 ID : 학번 + 성명으로 변경(ex. 20003333 문정호)

– 프로그램 참여 후 종료까지 카메라 On(잠시 끄는 것은 가능)/ 발언 시 마이크 On

(온라인 회의 참가 가능한 환경에서만 참여해주세요)

–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발언 및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강제로 퇴장하고 향후 프로그램 참가 불가

 

8. 수료자 상품

    – 수료자 중 2인(세션당 1인)을 추첨하여 도서문화상품권 3만원권 지급(프로그램 종료 후 공지 예정)

– 수료자 전원 : 필사 독서기록장 제공(20권 분량)

 

※ 도서소개

문학세션 도서 1 :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플롯, 스토리텔링, 모방, 비극, 에피소드, 카타르시스 개념의 탄생
마음에 각인되는 완벽한 이야기 구성의 기술

2,4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통하는 “드라마 구성과 전개, 플롯 구성의 방법”이 담겨 있는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이하 『시학』)이 현대지성 클래식 제35권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시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당시 그리스인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던 ‘비극’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시의 본질과 원리를 제시한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시’는 비극, 희극, 서사시, 서정시 등을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롯”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플롯은 여러 행위와 사건을 깁고 엮어 통일된 전체로 구성한 것이며, 비극은 플롯을 바탕으로 감정의 정화(카타르시스)를 거쳐 성숙한 인격을 갖추고 미덕의 삶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플라톤은 감정을 깎아내렸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행위로 표현되는 감정에 인간의 성격과 사상이 나타나므로 미덕 실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공포와 연민을 불러일으켜 카타르시스(정화)를 경험하고, 그러면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비극의 고유한 목표라고 누차 강조했다. 비극을 통해 그러한 감정을 경험하면 실제 삶에서도 감정을 조절하여 선한 방향으로 물꼬를 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당시 그리스인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비극과 서사시가 단순한 유흥거리가 아니라, 자신의 철학 체계인 윤리학 및 정치학과 닿아 있음을 발견한 그는 이 비극 요소가 삶에서 철학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인간의 행위라고 보았다. 『시학』은 인간이 살아가며 본능적으로 행하던 것 속에서 진리와 선의 실체를 발견하고, 철학이 추구하는 목표인 진정한 ‘행복’(ε?δαιμον?α, 유다이모니아)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진가를 찾을 수 있다.

 

문학세션 도서 2 : 오이디푸스 외

오이디푸스 신화를 극화한 소포클레스의 작품들!

소포클레스의 ‘테바이 3부작’을 소개하는 『오이디푸스 왕 외』.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 「을유세계문학전집」의 42번째 책이다. 오이디푸스는 사람들의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알려는 의지를 꺾지 않았고, 자신의 파멸을 예감하면서도 끝까지 진리를 추구했다. 이 책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지목한 ‘최고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과 함께 ‘테바이 3부작’으로 불리는 <안티고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를 수록했다.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세한 주를 제공하고, 역자가 집필한 <그리스 비극의 구성 요소들>, <각극의 구성> 등을 부록에 담아 소포클레스 비극을 보다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회 세션 도서 1 : 1984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1984』는 예리한 사회의식과 냉소적 풍자정신이 빛나는 조지 오웰의 대표적인 소설로, 현재사회에도 유의미하다. 1947년에 쓴 미래소설이지만 당시보다도 정보 기술의 발달로 개개인의 사생활과 신상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오늘날, 오웰의 작품이 보내는 경고는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언어와 역사가 철저히 통제되고 성본능은 오직 당에 충성할 자녀를 생산하는 수단으로 억압되며, 획일화와 집단 히스테리가 난무하는 인간의 존엄상과 자유가 박탈된 전체주의 사회를 그리고 있다. 전체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고 파멸해 가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1984년,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라는 삼 대 전체주의 국가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이 삼 대 강국은 서로 끊임없이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그것은 국경 부근에서의 소규모 분쟁일 뿐이고, 이는 국내의 지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데…….

 

 

사회세션 도서 2 : 화씨 451

독서가 금지된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

환상 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화씨 451』. 〈화성 연대기〉와 함께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소설은 인간의 생각이 통제되는 사회에 대한 경고가 담긴 디스토피아적 미래 소설이다. 책이 금지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라져가는 정신문화를 되살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속적이고 통속적인 정보만이 중요하게 취급되고, 사람들은 쾌락만을 추구하는 가까운 미래. 비판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독서는 불법으로 규정된다. 책을 불태우는 것이 직업인 ‘방화수’ 가이 몬태그는 아무런 의문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어느 날, 생동감 넘치는 옆집 소녀 클라리세를 만나면서 몬태그는 자신의 삶이 텅 비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클라리세가 갑자기 실종되고, 몬태그는 변화하기로 결심하는데….

이 소설의 제목인 ‘화씨 451’은 책이 불타는 온도를 상징한다. 출간된 지 60년이 넘은 소설이지만, 그 속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매스미디어에 중독되어 살아가면서 독서와 스스로 생각하는 일을 멈춘 현재의 젊은 세대에 대한 경고를 전해준다. 또한 개성적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 필로어스(Philous) 소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