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행사

[도서관] 5월 독서후기클럽 참가자 모집

2020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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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도서관입니다.

여러분 독서후기클럽”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후기클럽은 2007년부터 이어져온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대표 독서인재프로그램입니다.

사정상 잠시 중단되었다가 새롭게 정비하여 다시 운영을 재개합니다.

도서관 추천도서 2권 중 1권을 골라 참가신청을 하면 바로 도서를 제공해드립니다.

그리고 독서를 하고 후기를 작성해서 제출 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후기를 선발하고 상품을 드립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우수후기 작성자와 함께 팟캐스트 플랫폼에서  “2게더 책방” 녹음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물론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지원은 도서관이 부담합니다.

코로나-19때문에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이 시국… 독서만큼 적절한 취미는 없을 것입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 신청안내

– 신청기간 : ~ 5월 15일(금) 오후 6시까지
– 신청방법 : 2권 중 희망하는 책을 선택하여 신청

신청하러 가기(Fun시스템)

– 참가대상 : 숭실대학교 학부생(재학/휴학)
– 시스템 상에서 ‘승인대기’에서 ‘참여승인’ 상태로 변경되면 참가신청 완료

□ 도서배송 안내
– 주소배송 : ‘참여승인’ 변경 후 입력된 주소지로 배송
– 개별방문 : ‘참여승인’ 변경 후 최소 2일 뒤 수령 가능

* 참가신청시 날짜 입력  주의

□ 후기작성 안내
– 작성기간 : ~ 5월 24일(일)까지
– 첨부된 ‘후기노트’ 양식 활용(타 양식 사용불가)
* 최소분량 : 1장(11pt 작성)
반드시 작성기간 내 후기 제출(미 제출시 도서반납 / 동일가격 변상 책임)
 Fun시스템 활동게시판에 ‘비밀글’로 업로드
– 표절, 인터넷 불펌 등 부정한 방식의 후기 제출 금지(모니터링 툴 활용예정)
* 적발 시 도서반납(or 동일가격 변상), 향후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 금지 조치(블랙리스트)

□ 우수후기 선발
– 심사기간 : 5월 25일(월)~27일(수)

– 결과발표 : 5월 28일(목) 예정 (공지 후 개별안내 예정)

– 상품 : 도서상품권 3만원

□ 팟캐스트 녹화

– 6월초 참가자 스케쥴 조정하여 공지 예정(18시이후 예정)

– 우수후기 작성자 중 희망자에 한해 참여

– 간식 및 식사 제공 예정

□ 문의처 : mjh@ssu.ac.kr / 02-820-0737

★ 팟캐스트 ‘2게더 책방’ 소개

제작 : 숭실대학교 방송국 SSBS /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20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책방! 2게더책방에 어서오세요~

1화 ‘여행의 이유’ 편 듣기

 

★ 도서소개 1 : 경애의 마음

2014년 출간한 첫번째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이듬해 「체스의 모든 것」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빛나는 기대주로 급부상한 소설가 김금희의 첫번째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이 출간되었다. 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의 기대를 한껏 받은 『경애의 마음』은, 성석제 장편소설 『투명인간』, 김애란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창작과비평』 장편소설 연재작 흥행 계보를 잇는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출간 전 실시한 300명 사전서평단 이벤트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단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가 서로의 연결고리를 모른 채 ‘반도미싱’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며 시작되는 이 소설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켜켜이 담겨 있다. 읽는 사람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경애의 마음』은 한가지 독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다층적으로 읽히는 수작이다. 이 미덥고도 소중한 소설을 곁에 둔다면 지난 세월 우리가 견뎌온 아픈 시간이 다정한 목소리와 따뜻한 유머로 위로되고, 앞으로의 삶을 좀더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맞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도서소개 2 : 죽음의 에티켓

『죽음의 에티켓』은 누구나 겪을 죽음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독특한 책이다. 한 번도 나 자신의 죽음인 적 없는, 가족이나 친지, 다른 사람의 일이었던 죽음. 때문에 계획하거나 준비하는 일 따위는 모른다. 거의 대다수의 사람이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한다. 하지만 죽음은 탄생과 한 쌍을 이룬다. 그것은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이 책에는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죽음의 전개가 실화로써 제공된다. 5살, 암으로 죽음을 맞이한 어린 아이, 인생 샷을 찍겠다며 건물 난간에 올랐던 29살 청년, 요양원의 80세 할머니, 그리고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당신. 저자는 이들 네 사람의 죽음의 단계를 매우 면밀하고 자세하게 다뤘다. 이로써 죽음이 어떻게 각 개인의 삶만큼이나 독특한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인식하게 된다.

언론에서 집중한 책의 집필 방식은 이 책이 ‘나, 그리고 당신’이라는 화법으로 독자를 죽음의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죽음을 옆에서 엿보는 게 아니라 바로 앞에서, 실제 나 자신이 겪고 있는 일로써 이해하도록 기획된 것이다. 이런 집필 방식은 매우 독특해서 읽는 이를 때로는 저 바닥에서 솟는 뜨거운 눈물에, 때로는 잠시 하늘을, 때로는 숨 막히는 숭고함으로 끌고 간다. 이로써 독자는 다음의 사실을 깨닫게 된다. 죽음이 실제 내게 일어날 일이라는 완전히 인식. 삶이 오직 나 자신의 방식대로 흘렀듯 죽음의 준비 또한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끝이 있다는 것, 내 삶이 완전히 무한하지 않다는 것으로부터 후회 없는 오늘과 생을 살겠다는 찬란한 의지. 미뤄 둔 계획과 목표들,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 내가 남기고 갈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늘 더 열렬히 사랑할 것.

책의 각 단락들은 죽음이라는 확실한 종결로부터 삶을 더 찬란하게 만든다. 또한 남겨진 이들이 겪을 감정과 사소하지만 분명한 슬픔, 그것이 어떤 이겨내야 할 숙제나 사명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하며 자연스러운 것으로 납득시키고 이해시켜 끝없는 평온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