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금) 오후 12시 20분, 성금요일(Good Friday) 카운터테너 장정권과 함께하는 숭실 정오음악회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한용란 교수(베어드교양대학)의 오르간 연주가 있는 정오음악회가 열렸다.
고난주간의 중심이며 절정인 성금요일에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 십자가의 복음을 카운터테너 장정권과 한용란 교수의 오르간 선율로 전했다. 성금요일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하며 십자가 위의 일곱말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The gates for Jerusalem-D. Paxton) △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이르리라(Chaconne in f-moll-J. Pachelbel)△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Pac ut portem Christi mortem-G. B. Pergolesi)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Praeludium in g moll —D. Buxtehud) △내가 목마르다(주 달려 죽은 십자가) △다 이루었다(Fuga in g moll ——D. Buxtehude)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 이다(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순으로 진행되었다.
숭실 정오음악회는 다양한 오르간 음악을 통해 숭실인의 음악적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오르간과 성악, 악기를 접목한 여러 스타일의 오르간 음악을 전파하기 위해 매 학기 두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교목실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본 행사의 취지를 보다 폭 넓게 공감케 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실시간 진행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