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국]「세종류의 경제학」,「Great Tales of Sound」등 신간서적 2종 출간
세 종류의 경제학
저자 :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 / 역자 : 황준성 교수 / 발간일 : 2012.9.20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의 「세 종류의 경제학(Die drei Nationaloekonomien)」은 1920년대 그의 대표적 저서라고 할 수 있는 「근대자본주의」 저술을 마치고, 경제학을 분석하는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는 방법론적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29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좀바르트는 소위 인간의 경제행위를 분석하는 학문으로서 경제학을 어떻게 정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에 대한 방법론적 고찰을 시도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경제학을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크게 (1) 형이상학적 방법론, (2) 자연과락적 방법론 그리고 (3) 인문과학적 방법론의 세 가지 방법론을 제시하고, 이러한 방법론에 근거하여 규범경제학, 실증경제학 그리고 이해경제학의 세 종류의 경제학이 성립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좀바르트는 세 종류의 경제학 가운데 이해경제학이야말로 현실의 경제현상을 가장 잘 분석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경제학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역사성을 가진 이해경제학자로 불리기를 희망했다. 좀바르트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경제학은 과학다워야 하나, 교의학(敎義學)이 되어서는 안 되고, 분명 과학이 되어야 하면서도 결코 자연과학으로 변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면서 이해경제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경제학 연구의 상당 부분을 자연과학적 방법론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학계에 좀바르트의 「세 종류의 경제학(Die drei Nationaloekonomien)」은 보다 설득력 있는 바람직한 ‘한국적 경제학(Koreanomics)’을 정립하기 위해 한국의 경제학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의미 깊게 시사해 주고 있다.
Great Tales of Sound
저자 : 배명진, 김명숙 교수 / 발간일 : 2012.9.28
국내 최고의 음향공학 전문가이면서 <소리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우리 학교 소리공학 연구소의 소장 배명진 교수와 같은 연구소 참여 교수이며 영어영문학과에서 영어음성학, 영어의 소리체계를 전공하고 있는 김명숙 교수가 공동 저술한 책이다. 소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하에 전문적이고도 과학적인 내용을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동시에 우리 생활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소리들, 즉 웃음소리와 울음소리, 말소리, 노랫소리, 음원을 위한 함성소리, 악기소리, 인간의 언어를 하는 동물들의 소리, 곤충소리, 비명소리, 백색소음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사진 자료들과 함께 소개된다. 본 저서는 영문으로 저술되었는데 그 이유는 국제화 시대에 맞게, 소리공학과 음성음향과학에 관한 우리 숭실대학교 교수진의 높은 수준을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위함이다. 더불어 영어강의에서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팀 전지수(jsjeo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