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광식 수학과 교수, 마지막 가는 길까지 숭실사랑 실천
"채미림 여사, 故 정 교수의 뜻 받들어 수학과 발전기금 1천만원 출연해"
지난 5월 5일 지병으로 안타깝게 60여년의 생을 마감한 故 정광식 수학과 교수가 마지막 길까지 숭실사랑을 전하며 사랑하는 학교와 제자들 곁을 떠났다.
故 정 교수의 부인, 채미림 여사가 5월 14일 오후 3시 본교 총장실을 방문해 수학과발전기금 1천만 원을 김대근 총장에게 전달했다. 채 여사는 “남편이 투병 중에 학교에 기금을 출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남편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고인의 뜻에 따라 제자들과 학교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하고 고인을 대신해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대근 총장은 “정 교수님께서 생전에 학교를 위해 많이 희생해 주시고 헌신해 주셔서 그만큼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크다.”라며 “정 교수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시겠지만 사모님께서 잘 극복해 내시리라 믿는다.”라고 감사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
故 정광식 교수는 1980년 부터 본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32년 간 학생들을 지도해왔으며, 자연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하였고, 수년간 입시관련 출제업무를 총괄하는 등 학교발전에 크게 헌신해 왔다. 홍보팀 임성진(lerougechien@ssu.ac.kr)
<▲ 사진 / 사진 왼쪽부터 이인성 대외협력처장, 이상원 부총장, 김대근 총장, 채미림 여사(故정광식 교수의 부인), 정달영 수학과학과장, 서형민 발전협력팀장>
<▲ 사진설명 / (좌) 故 정광식 교수의 부인 채미림 여사가 수학과 발전기금 출연서에 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