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 ROTC 제53기 임관(50명) 및 제54·55기 진급·입단(86명)…본교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은 지난 24일 오후 본교 베어드홀 대예배실에서 올해 임관 예정자 제53기 50명을 비롯해 진급 및 입단 대상자 제54기 43명(4학년), 제55기 43명(3학년) 후보생들에 대한 임관·진급·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헌수 총장과 심영복 동문회장, 이종구 학군단장 및 동문선배, 후보생 가족과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헌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힘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새로 임관하는 53기 후보생들 모두 축하드린다. 또 올해 2년차 후보생으로 승급하는 4학년 학생과 높은 경쟁율을 뚫고 지난 2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3학년 후보생들에게도 진심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군단을 이끌어 주신 학군단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하며 "특히 53기는 일선부대에 소대장으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배우고 익히 역량을 잘 발휘하고 직책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심영복 동문회장(현 ROTC 동문회장)은 "후보생들의 교육을 직접 담당한 학군단장과 훈육관, 학군단 직원분들께 감사하다. 2년간 교육을 받고 오늘 임관한 53기와 승급하는 54기, 새로 입단한 55기 모두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숭실대 학군단은 지난 1974년 이래 2,000여명의 초급장교을 배출한 명문 학군단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나라 발전을 위해 힘써왔고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모교와 후배들에게 애정을 갖고 앞으로도 모교사랑을 앞장서 실천해 달라"며 축사를 전했다.
이종구 학군단장도 격려사를 전하며 "오늘은 지난날 여러분이 흘린 땀과 인내의 결실의 자리이다. 후보생들은 문무를 겸비한 멋진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이제 임관하는 53기들은 오늘의 나로 만들어주신 부모님들과 모교에 자랑으로서 올바르고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장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 참석한 53기생 일동이 한헌수 총장에 대학발전기금 출연증서를 전달하는 뜻깊은 순서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