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염원 DMZ 평화누리길 탐방

2010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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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반도 평화통일염원 DMZ 평화누리길 탐방


113명의 숭실인, 개교 113주년 기념 백두대간 종주 대미 장식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가 8월 10일 오전 10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총장과 함께 걷는 DMZ 평화누리길 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에는 개교 113주년을 맞이해  교수, 직원, 학생 중 자원자 113명이 참가, 김대근 총장을 필두로 폭우와 땡볕이 교차하는 불순한 일기속에서도 대명항~덕포진~문수산성의 DMZ 1구간을 끝까지 완주하며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과 굳센 결의를 다졌다.


 



 


 


 


 


 


 


 


 


 


 


 


 


 


<▲ 사진설명 /  탐방에 앞서 김회권 교목실장이 기도하고 있다.>


 


탐방에 앞서 강혜진 경영대 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에서 김회권 교목실장은 기도를 통해 “민족통일과 분단체제의 평화적 해결을 염원하며 우리 민족의 근본적 모순인 분단을 앞장서 해소해 나가도록 숭실을 사용하사 백두대간의 종주와 DMZ 탐방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린다”며 “남북관계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가는 이때에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분단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사람들의 희망보다 앞서게 해 주시길 구하오며, 15.4km 철책을 따라 걷는 도정 안에 숭실의 교‧직원, 학생 상호간에 아름다운 만남과 교제가 이루어지게 해주시길”간구하였다.


 



 


 


 


 


 


 


 


 


 


 


 


 


 


<▲ 사진설명 / 김대근 총장이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DMZ 평화누리길 탐방의 성공을 기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어진 축사를 통해 김대근총장은 “숭실의 교수,직원,학생 113명이 백두대간 종주의 대장정을 마감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일병탄 100년의 해에 우리나라는 경술국치와 같은 민족적 위기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고, 특히 숭실인들은 서울 상도동이 아닌 평양에 있어야 하는 우리대학을 생각하면서 분단의 현실속에서 끊임없이 조국통일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그러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며 국가와 학교, 우리 각 개인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의지를 표명하는 선언문은 유재준 총학생회장이 대표로 낭독하였는데 “ 오늘 군 순찰로를 따라 걷는 대명항~덕포진~문수산성의 DMZ 제1구간은 비록 38선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철책을 따라 전개되는 외연의 모습들을 통해 우리 숭실인들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새롭게 목도하며 재인식하게 될 것이며 우리 숭실공동체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발걸음은 이 철책 선을 따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임을 선언하였다.


 


끝으로 정진강 학생처장은 안전유의 당부와 함께 “남북이 극단을 향해 마주달리는 기차와 같은 현실에서 분단을 위한 노력과 간구가 필요한 시점에 금번 숭실인들의 DMZ 탐방은 매우 큰 의의가 있으며, 평화통일을 위한 숭실인들의 뜨거운 열망을 모아 내년에는 2구간, 다음해에는 3구간, 앞으로 백두산 가는 길이 열릴 날까지 계속 될 것을 기대한다.”며 출정을 위한 구호선창에 모든 참가자가 “숭실 ! 파이팅 !”을 힘차게 제창함으로 탐방이 시작되었다.


 




 


 


 


 


 


 


 


 


 


 


 


 


<▲ 사진설명 / 트레킹에 앞서 만화 동아리 '펜지꼬스'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굳은 날씨에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어려움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정겨운 대화로 서로 서로 격려하면서 시종일관 밝고 환환 얼굴로 구슬땀을 흘리며 예정구간을 완주하였는데 만화동아리 펜지꼬스 부회장으로 동아리회원들 3명과 함께 참가한 김정태군(국어국문학과 07학번)은 “총장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DMZ탐방 행사를 알게 되었는데 참가할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철책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평소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던 민족분단의 아픔을 실제로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숭실인의 한사람으로서, 평양과 서울로 이산대학이 된 우리 숭실이 조국분단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는 통일대학의 사명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5일 지리산 중산리에서 출발한  숭실대학의 백두대간 릴레이 종주팀은 분단의 아픔을 절감하면서 설악산 단목령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려야만 했으며 이번 제1코스에서 실시된 DMZ 평화누리길 탐방은 백두대간 종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의미를 가진다. 우리 숭실대학은 평화통일의 염원하며 계속하여 매년 백두대간 종주와 더불어 DMZ 평화누리길 탐방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