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김대근 총장 퇴임예배

2013년 1월 31일
13429


[숭실대학교] 제12대 김대근 총장 퇴임예배

 지난 4년간 숭실발전을 견인해 온 김대근 총장의 퇴임예배가 1월 30일 오전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렸다. 김회권 교목실장이 인도한 이날 퇴임예배에는 최은수 학장의 대표기도,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의 찬양, 교목실장의 설교, 교직원 중창단 엥겔로스의 축복송, 공적 동영상, 교기이양, 김대근 총장의 퇴임사, 이원의 총동문회장의 환송, 최수철 재단이사의 예공패 증정, 한국사립대학연합회 이사장 김민기 교수의 감사패 전달, 교목실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최은수 학장은 대표기도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이 숭실을 세우고 인도하신 주님의 뜻에 순복하며 영광 돌리는 자가 되길 소원한다"며 "김대근 총장님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학교를 성장 발전시킬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총장님을 비롯한 함께 수고한 처실장들 모두에게 하늘의 축복과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길" 간구했다.

김회권 교목실장은 디모데 후서 4장 7절~8절을 본문으로 <평강의 하나님>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도바울이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했음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었던 것 처럼 숭실발전을 위해 선한 싸움을 싸워온 총장님 역시 맡겨진 소임을 훌륭히 완수하신 만족을 누림이 마땅하다"며 "이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시지만 숭실사랑에서는 절대 은퇴할 줄 모르는 그 열정으로 가을의 단풍이 붉게 물들듯이 총장님의 남은 생애가 갈수록 더욱 더 아름다운 시간들이 되시길 축원한다"고 선포했다.

이어진 퇴임사를 통해 김대근 총장은 먼저 "숭실과 함께 한 33년의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육신의 고향이 제주라면 제 마음의 고향은 숭실대학이며 숭실과 함께한 시간이 모두 행복했고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힌 후 "저는 떠나지만 숭실은 계속하여 발전에 발전을 더하길 바라며 숭실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여러분 모두의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숭실 인생의 2막이 시작된다. 숭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숭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고자 한다. 숭실의 앞날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서 이원의 총동문회장의 환송사와 최수철 이사의 예공패 증정, 한국사립대학교 연합회 김민기 이사장의 감사장 수여, 한헌수 신임총장을 비롯한 교내 각 기관 대표자들로부터의 꽃다발 및 선물 증정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퇴임예배에는 한헌수 신임총장을 비롯해 최수철 법인이사, 이원의 총동문회장, 김민기 교수협의회장, 전영철 노동조합 지부장, 박영철 행정관리협의회장, 백종하 총학생회장 등 학교 구성원 700여 명이 참석해 김대근 총장을 환송했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