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

2013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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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2,917명 입학허가
한헌수 총장 “자기주도적 능력으로 사회 변화시키는 지도자 길러낼 것”

“숭실은 신입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과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선한 청지기이자,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지도자로 길러낼 것입니다.”

숭실 캠퍼스에 봄과 함께 푸른 청춘들이 찾아왔다. 2013학년도 입학식을 통해 정식으로 숭실 가족이 된 신입생들이 그 주인공. 한헌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숭실의 교육 비전을 강조하고 “이제 총장의 임기를 시작하는 저와 함께 여러분이 4년의 대학생활을 같이 하는 것에 대해 큰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별한 애정도 나타냈다.

3월 4일 오전 10시 30분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이날 입학식은 △홍보영상 상영 △입학허가 선언 △입학 선서 △환영사 △단과대학장 소개 △서준혁 동문(공인회계사) 특강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는 정진석 입학처장이 맡았다.

신입생 대표인 김소영 학생(금융학부)은 “신입생 일동은 숭실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건학이념에 따라 전심전력으로 면학할 것은 물론, 학칙을 준수하고 고결한 인격수련에 주력하며 학생으로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한헌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교 3년 동안 여러분들이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오늘 숭실대학교에 입학하는 영애를 안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그동안 학생들을 뒷받침하며 노심초사하신 학부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숭실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4년제 대학이자 민족대학으로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배출하였고,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를 거부하면서 스스로 폐교했던 민족적 순결성을 지켜온 대학”이라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장은 이어 “숭실은 지난 10년 동안 입학성적이 계속 향상되고 있고, 취업률도 전국 9위로서 어느 대학 못지않다”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는 숭실에서 여러분이 공부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총장은 끝으로 신입생들에게 “대학 4년을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성장기로 활용하고,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며 “개인, 가족,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꿈과 높은 목표를 갖는 것은 물론, 목표를 세웠으면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우고 지금 바로 시작하자”고 권면했다.

특강에 나선 서준혁 동문(경영 04, 공인회계사)은 비보이 출신으로 2005년 최연소 공인회계사에 합격까지의 대학생활을 들려주며 “첫째, 4년 안에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도록 꿈을 갖자. 둘째, 영어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교환학생에 도전하자. 셋째,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학교 공부에 충실하자. 넷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실력으로 승부하자. 다섯째, 인간관계를 잘 형성하자”고 신입생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헌수 총장, 황준성 학사부총장, 정병희 자원부총장 등 교무위원들을 비롯해 신입생과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

<▲ 사진설명 / 축하떡 나눠주는 총장님’ 한헌수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와 신입생들에게 입학축하 떡을 나눠주고 있다.>

<▲ 사진설명 / 비보이를 사랑한 공인회계사’ 비보이 출신으로 2005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서준혁 동문이 특강 중 고난도의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