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1학기 개강교수회의 개최

2013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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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2013학년도 1학기 개강교수회의 개최
– 역동숭실 10대 핵심사업, 2020 발전계획과 연계해 지속적 대학발전 추진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나가는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의 2013학년도 개강교수회의가 2월 28일 오전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회의는 이향범 교무처장의 사회로 교목실장의 기도, 총장 인사, 보직 교원 소개, 신임교원 소개, 총장 10대 핵심사업 추진계획 설명 보고, 교목실장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회권 교목실장은 성경봉독 (마7:24-27)에 이은 개회기도를 통해 “혹한의 겨울 추위를 잘 이기고 새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교수, 직원 선생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충성스럽게 학생들을 사랑할 힘을 주셔서 숭실동산이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한 후 “오늘 회의에서 공유되는 숭실의 추진 사업들이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으며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라고 간구함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인사말을 통해 한헌수 총장은 “먼저 건강한 모습으로 새 학기에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후 “숭실발전의 원동력은 여기 자리하신 교수, 직원 선생님들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수고하고 노력해 오신 것처럼 감당해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한 학기가 날마다 건강한 날들 되시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인사말에 이어 한 총장은 “개강교수회의가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는 교수들의 궁금점, 또는 함께 고민할 문제점들 해소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뒤 “총장취임 후 첫 개강교수회의라 오늘은 학교운영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계속해서 <10대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했는데 △ 대학구조 개혁위원회의 자료 공유 △ 재정과 평판중심의 대학현황 고찰 △ 향후 추진계획 △ 현안 순으로 직접 파워포인트를 띄워 가며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과 방안에 대하여 상세하게 전달하였다.

 설명 과정에서 한 총장은 “10대 공약 추진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마련, 2020 발전계획과 연계해 10 핵심사업을 선정했고, 일차적으로 기관단위로 조직정비를 완료해 앞으로 팀 정비를 위한 업무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전의 대내(학사)와 대외부총장 구조에서 역할을 명확히 하여 학사부총장-자원부총장 포맷으로 운영조직의 역동성을 꾀하였고 다가올 개교 60주년 기념식과 2017년에 치러야 할 개교 120주년 행사를 위해 기념사업단을 신설하였으며, 사이버대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이버 교육사업단과 해외사업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장은 “대학에 대한 거센 시대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정부의 대학구조기획위원회의 관점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메가 트랜드의 흐름을 볼 때 현행 250여 개의 대학은 머지않아 140여 개 대학 수준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리 대학만 해도 2009년 이후 등록금은 동결되는 상황에서 인건비를 인상하지 않고 유지만 하여도 재정의 부담은 대단히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임교원의 논문실적 추이를 살펴볼 때 10위권 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더욱 배전의 노력을 다해 연구성과의 증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서 한 총장은 “향후 대학운영에 있어서 입학-교육-졸업-진학 및 취업에 이르기까지 단과 대학중심의 책임운영을 펼쳐 나갈 것이며, 재정기여도의 평가와 합리적 예산 배분, 인건비 상 호봉제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가 방법을 조정하여 학내 비교평가를 축소하고 대외 경쟁력 평가를 확대하며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는 대학으로서 교수연구 실적을 제고함으로 연구실적을 30% 이상 상향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일들을 제대로 이뤄낼 수 있도록 다양한 추가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2020 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른 공간계획을 세워 그 어느 때보다도 숭실의 역동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며 “다함께 제3 창학의 마음가짐으로 숭실발전의 대의에 힘과 뜻을 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전규안 기획처장의 현안에 대한 보충 설명과 김진오 지식정보처장의 각부보고 순서 후 교목실장의 축도로 개강교수회의는 마감되었다. 한편 금번 개강교수회의에는 300여 명의 교수 및 팀장 이상 직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10대 핵심사업과 2020 발전계획의 유기적 결합과 발전적 승화를 통해 계속하여 역동 숭실의 힘이 세상을 새롭게 바꿔나가는 행진이 이어질 것을 기대해 본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