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숭실대는 지난 2월 24일 XR 기반 메타 하이플렉스 수업 시연회를 열었다. 개발 책임자 글로벌미디어학부 성정환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2월 24일 오후 4시 신양관 러닝피라미드에서 확장현실(XR)을 활용한 ‘메타 하이플렉스(META-HyFlex)’ 수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윤재 총장, 장경남 학사부총장, 이정현 기획조정실장, 이병문 교무처장, 양귀섭 관리처장, 고일주 지식정보처장, 정재현 연구·산학협력처장, 장성연 입학처장, 신정섭 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정원준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메타 하이플렉스’는 숭실대가 개발한 XR 기반 몰입형 수업 모델로, 학습자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고 생동감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숭실대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최신 XR 기기인 메타퀘스트3를 도입하고, XR Immersive Theater 방식이 적용된 차세대 교육 플랫폼인 ‘META-CLASS’를 구축했다. XR Immersive Theater는 공연 예술과 XR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극장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관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학교 수업에 적용해 학생들에게 실제와 유사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수업에 대한 흥미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메타 하이플렉스 수업은 2024학년도 2학기부터 교양 필수 과목인 ‘[인간과성서]인류문명과 기독교’ 수업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수업은 증강현실로 구현된 성경 속 사건들을 학생들이 직접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게 하여, 기존의 텍스트 위주의 성경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상호작용 기반의 새로운 성경 교육 모델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XR 기반 교육이 이공계 실험·실습 수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문학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글로만 접했던 성경 내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수업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졌다”, “실제 역사 속에 들어간 듯한 생생한 경험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접목한 수업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숭실대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인성(huMan), 현장(Experience), 융합(Transdisciplinarity), 인공지능(AI)에서의 미래가치를 의미하는 ‘META 교육혁신’을 교육혁신전략으로 수립했다. 센터는 학생 중심, 경험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2-숭실대 이윤재 총장이 XR 기기를 착용하고 수업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숭실대)>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