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2020년 제 1차 콜로키움 개최

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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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장경남)이 2020년 1차 콜로키움을 <식민지 시기의 기독교와 근대성>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소 전문위원 이병성 박사를 초청하여 지난 10월 23일(금) 오후 4시 창의관 605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식민시기 조선에서 활동한 개신교 선교사들이 구현한 기독교 형태의 근대성 특징을 자조윤리와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논의했다. 한국 사회의 근대성에서 기독교의 역할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간과되었음을 주장한 이 박사는 서구 선교사들의 선교 정책 중 자조(self-help) 정책이 서구의 경제학적 차원, 특히 프로테스탄트 정신과 서구사회의 경제 이론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의 선교사들이 일하지 않는 상류계급과 일만 하는 하류계급의 경계를 허물고, 스스로 먹고 사는 문제에 책임을 지는 경제관념을 한국 사회에 전파하였고 한국의 근대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장경남 원장은 “앞으로 한국기독교문화원이 기독교가 한국 사회의 문제들과 문화적 갈등 그리고 통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성실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에서는 매년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여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 미친 문화적 영향과 파급을 조명하고 재발견해왔다. 제2차 콜로키움은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창의관 605호 회의실에서 크리스찬 아카데미 원장 이상철 박사를 초청하여 <한국개신교는 진정 극우적인가?>라는 제목으로 개최한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