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참가

2020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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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참가

숭실대가 지난 1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0’에 참가했다. 이날 전기공학부 배원규 교수팀이 이끄는 ‘배랩’이 창업 IR 발표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실험실 창업’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가리킨다. 본 행사는 ‘실험실 창업지원 사업’의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실험실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여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LAB Start-UP 2020’에서는 바이오, 나노, 정보기술(IT) 같은 최첨단 분야 창업팀들이 혁신적인 성과물을 알리기 위해 IR 발표, 성과전시 등이 진행됐다. IR 발표 예선을 통과한 5개 유망 창업팀들은 신한금융투자 같은 12개 투자전문기관 앞에서 치열하게 경합했다.

그 중 배원규 교수팀은 ‘독사 어금니를 닮은 패치형 약물 전달 시스템’의 사업화 방안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배 교수는 “독사의 어금니를 닮은 미세 주삿바늘을 통해 고분자 약물을 피부 안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약물 전달 패치”라고 소개하며 “파스 형태로 붙이기 때문에 기존의 실린지형 주삿바늘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어린이나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배 교수와 연구진이 개발한 이 기술은 당뇨 환자 및 치매 환자를 위한 패치 등, 난치병 질병의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 분야 외에도 피부흡수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화장품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보팀(pr@ssu.ac.kr)